보드의 나사 구멍이 잘못되어 헛돌때는 어느 정도의 수리비를 들여 아예 나사 구멍 부속을 새로 심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그런 것이 힘들 거나 야산에서  타다가 망가졌을  땐?
   전 전자에 해당하는 보드가 있어 백칸트리 스노우보딩 책에서 응급 처치로 소개한 방법을 써보니 넘 좋아 소개 드립니다. 얼마나 오래갈지 얼마나 큰힘에 견디어 줄진 모르지만요..  아래 사진의 쇠 솜? 스틸 울 (steel wool)을충분히 나사 구멍에 미리 넣고 나사를 넣어 조여보십시요!!  
   세척시 수세미 용도로 철물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Tree well의 공식 한국어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네이*  찾아도 없던데요..


    우리 나라에선 어쩌다 접하는 파우더 스노우... 최근 원정 등으로 외국에서나마 간간히 빠질수 있었죠.  하지만 요샌 그나마 환율과 경기 침체로 진짜로 먼나라 얘기가 되었군요.. 혹시 외국 원정 가셔서 파우더의 세계를 접하실 분들에게 섬뜻할 (?)  도움말 하나 드리려 합니다.

   눈이 많이 왔을 때 보드 타다가 넘어져 본 분들을  아실 겁니다. 깊이가 한 30-40센티만 되도 보드와 같이 몰딩된 듯이 눈에 박혀 꼼짝도 하기 어렵기 십상이라는 것을... 반딩을 풀어야 기동이 가능해질수 있죠
                          보드가 보이십니까?  워낙 눈을 좋아해서인지 왕 짜증 안나던데요^^

     첨 나무 사진에서 밑둥에 있는 우물 모양의 구조물이 눈으로 되어 있을 때 tree well이라 하고 세계 최고 기록에 의하면 그 깊이가 6미터까지 달할 수 있다는군요.   여기 잘못하여 거꾸로 처박힌다면?..  그리고 주변에 아무도 없다면?... 떨어 지면서 다치거나 옴쭉 달삭 못해 추위에 얼어 죽거나 얼굴이 눈에 처박히면 질식사 할 수 있답니다.  작년 미국 사고 기록에선 이런 곳에 거꾸로 빠진 사람이 15분 만에 사망 했는데 주변에 꺼낼려고 안깐 힘을 쓴 사람이 3명이나 있었다는군요. 그리고 모의 실험을 해보니 90프로 이상은 자기 몸을 빼내지 못하더랍니다. 이런 사고는 눈사태와는 달리 꾀 빈번하다 합니다. 특히 사진과 같은 상록수 밑둥이나  낮은 나무 가지로 내린 눈이 차단된 곳에  자주 형성된다하니 나무우물에는 물먹으러 근접해선 안돼겠죠??  http://en.wikipedia.org/wiki/Tree_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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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에 말삼 드렸던 국민 삼종 트릭 : 스위치, 알리, 심플 에어

    20대 스케이트보드 초창기 시절 점프한답시고 과감성만 앞세우다 해먹고만 거대한 고추장 항아리 사건... 그 이후로 한동안 할머니와 본의 아니게 고양이와 생쥐 게임에 사활을 걸었었고.... 하지만 이제는 철이 좀 들었는지 항상 앞서는 것은 겁! 겁! 겁! 애그 지긋지긋해라~

    그래도 위 삼종 중 심플에어는 어떻게든 흉내라도 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워터 점프에도 가봤으나  물이 아닌 설면으로 무대 설정이 바뀌면 그나마 다시 착지는 엉망이되고... 우짤고...

    이번,드디어 다가오는 시즌
    다음과 같은 훈련 절차을 제안해 봅니다. ( 아마도 간단한 에어도 무좌 무서을 동족 40대 이상의 처음 시도자들에 말씀 드리는 겁니다. 같이 해봅시다... 잘 되야 할텐데.. )
     
     1) 일단 평지서 점프 연습을 해봅시다. 중요 포인트는 전혀 엣지 없이 바닥으로 뛰어서 바닥으로 착지한다는 거지요
     2) 약간의 경사가 있는 곳에서 직할강을 해봅니다. ( 점프 이 후 착지 상태 과정에서 불안해 지는 이유 중의 하나가 직할강을 두려워해서 일 수 있답니다.)
     3) 그 사면에서 직할강을 하다가 살짝 살짝 뛰어 봅시다. ( 엣지를 갖고 뛰면 반드시 엣지로 떨어져 망합니다. 바닥으로 뛰어서 바닥으로 착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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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주    A :  엣 엑지 걱정 없는 고수   B : 역 엣지 걸리는 경우   C : 역 엣지 걸리는 분량(?)
                        붉은 속빈 화살표 : 최대 경사선

      이건 또 잘 모르는 물리 이론을 들썩여야 하나 봅니다. 죄송~

     위 그림 에서 모든 조건이 같지만 어떤 고수 비스끄무레한 사람은  A 처럼 순수하게 보드의 종축으로 만 작용하는 힘의 방향으로 주행하고 반면에 B는 아직 조금 더 뒹굴러야 하는지 힘의 일부는  C의 성분을 갖고 미끌어지는 요소로 작용하게 되면 역 엣지의 나락에 빠지는 성향을 갖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비록 최대경사선에 대해 이미 보드의 방향이 역 엣지를 피할 수 없는 배치라 하더라도 순수하게 보드의 팁 방항으로 만 진행하는 힘만 있다면 역 엣지를 비웃으면서 지나갈 수 있다는 겁니다. 물리를 아는 척 한다면 C 성분의 벡터가 전혀 없다면 역 엣지는 남의 나라 얘깁니다.^^  이 개념은 프리스타일 트릭이나 점프 후 착시 했을때 맞닥뜨리게 되는 역 엣지 배치 상황에서도 훌륭히 적용 할 수 있답니다.

     카빙을 연습하다 보면 이 시즌(?) 시리즈의 첫번 그림의 녹색 B에서 점점 엣지 체인지 하는 지점이 녹색 A로 이동하게되죠.  피부로 위 그림의 C 벡터가 없다고 확신이 되면 과감하게 역 엣지에 몸을 실을 수 있답니다. 하지만 넘 일찍 확실히 감 잡기 전  시도는...?  상상 하기도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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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주?    검은 선 : 설면의 흔적,  파란 선 : 주행 방향,   붉은 선 :  최대 경사선 ( fall line )
                               파란 굵은 막대기 : 보드로 처 주세요..

     혹시 기대하셨을지도 모를 시즌 투 입니다.
     힘들게 그린 그림이라 한 번더 울궈 먹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카빙 턴의 기본을 털어 놓습니다.
     여러분들은  소위 '역 엣지'에 대한 아픈 추억을 다들 간직하고 계실 겁니다. 그 추억으로 아예 초보시절 보딩을 접은 분들은 이글을 읽지 않고 계시겠지만요. '역 엣지'란 단어는 아마도 일본에서 온 듯, 영어권 서적에선 산 아래 쪽 엣지로 부르더군요.  위의 그림에서 파란색 막대기 2 와 3 을 2개의 보드라 가정 할 때 2번 보드에서 a 쪽 엣지가 산 위쪽 b 쪽 엣지가 산 아래 쪽 소위 역 엣지가 되는거죠. 3번 보드에선 f 쪽이 역 엣지가 되는 것 입니다. 근데 만일 3번 파랭이 보드가 더 돌아서 붉은 fall line과 아예 평행이 되면 역 엣지는 e, f 중 어느 것이 될까요?  바로 맞추셨습니다. 구별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초보자들은 재수 좋게 배워서  혹은 몸으로 구르면서 그 요령을 알게 됩니다.( 즉 턴은 역 엣지 없는 순간에 안전하게 해치우자는 본능적 적응 입니다. 이 때는 역 엣지 결려 넘어지는 일이 아예 없는 순간 입죠)  그 지점을 그림의 S 흔적서 보면 녹색 B 지점 입니다. 하지만 이 때까지 기다렸다가 엣지를 바꾸면 흔적이 벌어지는 스키드가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답니다. 완벽한 카빙 턴은 그 옆 동네 C흔적의 녹색 A처럼 보드가 fall line을 수직으로 통과 할때 엣지를 바꿔타야 전혀 스키드 없이 가르게 됩니다. 그림에서 보면 흔적이 잠시 끊어졌다가 엣지 바뀌어 계속되는 것이 보이시죠.  
      하지만 이것은 명명백백한 역 엣지의 감행 입니다. 무모할까요?

     역 엣지의 순간 없인 진정한 카빙 턴은 불가능 합니다
     시즌 3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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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주?    검은 선 : 설면의 흔적,  파란 선 : 주행 방향,   붉은 선 :  최대 경사선 ( fall line )


    안녕하셨습니까? 오래 간만에 인사 드립니다.( 마치 남의 블로그 불청객처럼 말문을 여니 뻘쭘하군요^^)
개인적 사정으로 스노우보딩에 대한 헛소리를 잠시 접었었지만 역시 다시 하게 되는군요. 양해 바랍니다~

   위의 그림은 피카소의 ~가 아닌 제 작품으로  개인적 견해 전달을 간단히 하고자 궁여지책으로 힘들게 그려봤읍니다. 비웃진 마십시요. 제가 봐도 웃기긴 합니다만..힘들게 그린 것 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보다 보면 카빙( carving ) 턴과  스키드 ( skid or drift ) 턴에 대해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실지 동작은 쉽지 않지만요... 카빙 턴은 만드는 설면의 흔적이 위 그림의 검은색 C와 같이 보드 엣지를 칼로 여겨서  베듯이 좁은 한줄이 생기는 것이고 반면에 스키드 턴은 위의 검은 S와 같이 두꺼운 붓으로 칠하듯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때 상체의 로테이션이나 구부리는 정도, 팔의 위치등은  그 정의에 포함되지 않죠. 무슨 짓을 하든 위의 C처럼 턴을 하면 카빙 턴이란 말입니다. 물론 유리한 상하체의 협조 동작은 있을 수 밖에 없지만요.
   
    다음 ( 시즌 투 )에선 천기를 누설 코져 합니다.?? 기대하시라
      실망하실 각오 하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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