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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쿨의 스노우캠프 guycool's snowcamp

정확하게는 탠덤 tandem ( 일렬로 나란히 배열된 ... ) 자전거죠.. 남자 둘이 탈수도 있습니다. 곱지 않은 시선은 혹시라도 던지지 마시길...ㅎㅎ 엔진?이 둘이라서 프로 둘이 달리면 싱글 프로 라이더 보다 기록이 좋습니다. 자전거 실력과 무관하게 무거운 사람이 앞좌석에 앉도록 설계가 되어 있죠. 물론 자전거는 탈줄아는 사람이죠... 보통 뒤에 자리잡게되는 여성분이 도란도란 얘기를 던지면 아무 생각없이 앞에 앉은 당신은 짧은 리스폰스만 던지시면 됩니다. 뒤에서 앞 상대방 표정 체크 못하므로 잘 들어준다는 생각에 매우 만족해 하시기 마련이죠... 일설에 의하면 장거리 차 운전 묵묵히 해내는 남자에 대해 매력을 느끼는 여성이 많다는 주장도 있긴합니다만... 각자 속도 다르게 돌려도 버걱대지 않는 새로..

자전거 타기 많이 좋아하는 사람들은 장거리 갈 때 경유 도시에 진입하지 않도록 애를 씁니다. 도시 우회도로를 기를 쓰고 찾죠. 일단 들어가면 길도 더 헛갈리고 섣다 갔다 해야 하여 시간이 매우 많이 허비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일 문제되는 것은 자동차와 같이 다녀야 한다는 사실이겟죠. 어릴 때 동네 골목을 가다가 마주오는 강패 형 무리와 섞여버린 느낌?? 도시에는 현란하게 시선을 끄는 요소가 많아서 자동차 운전자와 자전거 탑승자 공히 시선을 산만하게 합니다. 여기서는 눈에 띠면 띨수록 안전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좋아하지만 평소 입기 부담되는 노란색 의상을 과감히 입는 이유 입니다. To be seen is not to be killed ? 너무 강한 표현인가요? 노란색 계열이 가장 눈에 잘 띠고 차선..

이전 포스팅에서 타이어 두께가 엄청 두꺼운 팻 바이크 타이어가 굶림 저항이 커서 에너지 소모가 클 꺼라 한 적이 있는데 자전거 타이어 전문 회사인 슈발베 사이트에서 우연히 보니 다른 내용이 있더군요..ㅠㅠ 타이어 표면의 돌기인 트레드 패턴이 동일하게 없으면 굵은 타이어가 굴러갈 때 덜 찌그러져서 저항이 적다는 겁니다. 돌기 ( 일명 ' 깍두기 ' ) 가 있으면 이로 인한 저항이 추가되서 인듯 하고요. 타이어 굵기 자체의 효과는 생각과 다른 듯 해요.
90년 초 내과 교과서의 단언 : 체중 조절은 운동으로는 불가하다는.. 하지만 운동도 운동 나름이라는 막연한 생각.. 한 7년전 실험해볼 기회가 우연히 생김. 젊은이들 바람 넣어 실행에 옮긴 팔당 속초 자전거 여행. 1박2일 짐이 되지 않고자 열심히 먹어가며 뒤 따라 미시령 끌고 올라 주파하며 한 생각. 종일 10시간 넘게 자전거 타는데 설마 살이 찌겠나? 하지만 최종 결산은 1.5키로 증가ㅠㅠ 다시 준비하여 다음해인가 1박2일 왕복 주파 감행하면서 칼로리 관리 모드로 감량에 신경 써 얻어 든 결과물은 500 그램 감량. 이건 의미 없는 수분 이동 일수 있는 수준. 운동은 당신의 체중을 줄여주지 못합니다
어제 아라뱃길 자전거 도로 옆에서 이른바 행 아웃 hang out 하면서 자연스레 수시로 지나가는 자전거 탄 이들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제대로 움직이려면 수년 더 걸릴듯한 내 자전거를 연습하면서요.. ㅠㅠ 외발이 ( 외발 자전거 ) 요.. 환갑 전에는 배우고 싶은데.... 보다 보니 이들 중 많게는 20-30프로가 자기에게 안맞는 프레임 사이즈를 타고 있더라는 겁니다. 잠시 남의 자전거를 타는 듯한 이들은 제외한 나름 꽤 갖추고 차리고 타는 이들 중에서 이렇더군요. 자전거 프레임 사이즈는 안장 지지대 seat post 꼽는 부위 높이 뿐이 아니라 탑 튜브 ( top tube : 안장 지지대 고정 부위부터 핸들바 고정 부위까지 튜브 ) 의 길이가 중요 요소 인데 이것이 너무 길거나 짧은 사람이 종..
2인승 자전거는 주행하면서 서로 대화하기에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나 가장 불편한 점은 앞사람 ( captin ) 과 뒷사람 ( stoker , 증기기관차에서 석탄을 넣는 사람 ) 중 한사람이 패달을 돌리지 않고 있으면 다른 사람이 그 사람 다리까지 억울하게 돌려야 한다는 점이죠.. 동시에 돌아가는 구조 이니까요.. 이점을 해결하기 위해 뒷 사람 쉼용 발판을 달까 궁리 중에 눈이 번쩍 뜨이는 발명품이 이미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Da Vinchi design 사 제품입니다. 멀리 물 건너 가격이 비싼 점이 문제이지만요.. 앞뒤 크랭크 페달이 각각 다른 속도로 회전 가능하고 하나만 멈출 수도 있데욥 이 뒷 좌석 아래 부분 프레임이 아예 다르고 구동계도 추가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