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글에 올렸던...https://youtu.be/b_OIZkgsc2k EC extreme carving 과 영상미의 진수를 보여 주는 클립입니다. 파우더 프리라이딩에 연이어 누워도 너무 눕는 익스트림 카빙을 보여 줍니다. 바그너의 음악은 비장함 마저 자아내고요. 이들은 전혀 신체 일부를 구부리지 않는 듯한 (no angulation) 전매 특허 ? 자세로 유명해졌는데요. 1970-80?년대에도 '유로카빙'이라는 비슷한 동작을 보여 주는 프로 들이 있었지만 눕는 동안 불안정성이 극대화 되어 주로 토 사이트 턴할 때만 간헐적으로 누웠고 연속턴은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다르게 push pull 이란 특이한 역학 메카니즘을 이용한 턴을 한다 하네요.. 이 턴은 매우 안정적이라 웬만한 조건에서 연속하여 ..
저는 아직도 스노우보드가 재미 있습니다. 2년 후 환갑이란 나이가 되지만요. 이 근본적인 재미가 어느 시점에 다 사그러들지.. 그래서 설면과의 긴 친분이 소멸되어 갈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그 시점까지는, 타고 싶은데 못타는 처지에 낙담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려면 다음 3가지 요소가 필요할듯 하네요. 타고 싶은 욕구 자체는 별매? 입니다. 1) 무서움 대비책 .. 나이 들면서 더 무서워지는 것은 어쩌면 떨어지는 신체 기능에 자연스러운 대비책일 수도 있다고 받아드려야 합니다. 이래도 꼭 타야하나 하는 것은 그 개인의 선택일 수 밖 없겠죠. 하지만 그래도 하려면 운동 강도나 난이도를 줄이고 때론 공황 발작 같은 공포 과잉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인지해야 합니다. 이럴 때 나오는 본능적 반사 동작은 대부분 ..
" 저?때는 말입니다... 하키 스케이트를 타본다는 것은 소위 버킷 감이었죠.. " 1970년대 얘기입니다. ㅎㅎ 논두렁 얼음에서 죄다 스피드 스케이트 ( 당시는 ' 롱 " 이라했죠 ) 탓지만 하키 스케이트는 탄성을 저절로 자아내는 극희귀 아이템 이었죠.. 어제 강릉 실내 스케이트장 구경 가 보니 거기서 빌려주는 것은 마침 초보용 하키였습니다. 이걸 첨 타니 토와 힐 쪽 엣기가 약간 둥글게 올라가서 보드로 치면 rocker 같더군요. 토와 힐 양 방향으로 미세하게 무게 이동 조정을 하지 않으면 바로 뒤로 넘어질듯한 동작이 아찔하게 유발 됩니다.. 확장하여 길게 본다면 보드의 노즈와 테일 방향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하는 연습도 될 듯해 보드 타는데도 도움이 될듯합니다. 아래 그림과는 다른 11자 극전향? 이..
' 테크니컬 라이딩 '이 정확히 뭘 말하는지 도대체 모르겠지만 아마도 설면에 가까와 지는 시도를 턴마다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림보 limbo 경기 처럼요? 그들은 전향각 forward binding angle 과 보드크로스 계열의 '해머' 보드들 선호하는 듯이 보입니다. 물론 전향각에 유리한 하드 stiff 한 부츠와 바인딩이 따라가겠죠. 어제 심심해 유튜브를 보다가 이 스타일의 라이딩이 마치 별개의 턴 메가니즘을 사용하는 듯한 암시를 주는 내용들을 보다보니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간이 되는 턴 메카니즘은 동일 하지만 단지 약간의 변화 ( 주로 전향각 )에 적응하는 과정과 충분한 앵귤레이션 및 라이딩 도중 눈앞에 근접하는 설면에 대한 공포 거부 반응 덜어내기가 필요한 정도 입..
보드의 우월한 기럭지가 불러오는 장점을 다시 정리해 봅니다. 1) 고속에서의 안정성 : 길고 자연히 보드 무게가 늘어나게 되어 직진성이 뚜렷하고 안정적이 됩니다. 고속에서 당연히 유리. 2) 더 빠름 : 동일한 몸무게의 라이더가 무게 중심만 중간에 잘 두면 직할강성 주행서 더 빠름. 긴 보드에 무게가 골고루 분산되어 특정 부위가 덜 눌림. 하지만 왁싱이 전혀 없는 개튜닝 상태라면 마찰력이 더 커질지도? ..ㄷㄷㄷ 3) 라이더의 무게 중심이 혹 테일 쪽으로 마이 치우쳐도 안정적으로 토닥여 줌..... 속도 경사에 겁 먹어 순식간에 생존 본능이 튀어나와 중심이 테일로 쏠려도 워낙 길다 보니 아직 부벼델 땅?이 그쪽에 많아요. ^^ 이래서 이전 알파인 보드 자료 보면 첨에 긴 보드로 입문하면 테일로 타는 나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