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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그리워지기도 하고 에니메이션을 좋아하기도 하여 찾아본 '슈퍼 레이스' 제가 스노우보더?가 된 전설?이 여기 그려져 있을 줄이야..ㅎㅎ 어릴 때, 눈이 많이 오던 시절...아마도 1960년대 말? .. 집안에서 심심해 대문 밖으로 나가자.. 거기에는 처음 보는 재미 있는 광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눈 쌓인 후 좀 다져진 골목 경사길에서 동네 아이들이 쪼그리고 발사된 어뢰 같이 미끄러져 내려오는 것이었죠. 냉큼 달려가 한 녀석의 발에 뭐가 있나 알아보니 비닐 우산 대나무 기둥을 반쪽 내서 마디를 다듬은 일명 ' 대나무 스키'가 밟혀 있었죠.. 집안에 들어가 멀쩡한 우산을 몰래 망가트려 그들의 대열에 동참 했습니다. 그 당시 그 짜릿하고 신선한 충격은 아직까지도 마음 속에 자리 잡아 이젠 귀찮아 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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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등장해 인기를 끌는듯한 스텝인 시스템! 스트렙을 레쳇에 끼우고 조이는 방식에 대한 신박한 아이디어지만 그 처음 등장은 매우 오래됩니다. 부침을 계속 해 왔죠..버튼은 스텝온이라 명칭해 상품명으로 약간의 혼선도 조장하면서 기선을 다시 장악 했는데요. 저는 알파인 스텝인 바인딩 사용의 나쁜 기억과 파우더 환경에서 눈이 끼어든 상황에서도 체결이 될까하는 염려로 기피하는 입장 입니다. 유투브에서 파우더 환경에서 쓸만하다고 하는 외국 유저들의 리뷰를 최근 보았지만 바인딩과 부츠 사이 눈이 많이 끼어든 상태에서도 훌륭히 체결 되는지는 좀 애매하게 넘어가더군요. 그리고 체결 클릭음에 의해 장착이 확인된다는 점에서 알파인 스텝인의 악몽이 연상 되더라구요 이런 트랜스포머 로봇 같은 거창한 장치도 저에게 두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