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저?때는 말입니다... 하키 스케이트를 타본다는 것은 소위 버킷 감이었죠.. "
1970년대 얘기입니다. ㅎㅎ 논두렁 얼음에서 죄다 스피드 스케이트 ( 당시는 ' 롱 " 이라했죠 ) 탓지만 하키 스케이트는 탄성을 저절로 자아내는 극희귀 아이템 이었죠..
어제 강릉 실내 스케이트장 구경 가 보니 거기서 빌려주는 것은 마침 초보용 하키였습니다.
이걸 첨 타니 토와 힐 쪽 엣기가 약간 둥글게 올라가서 보드로 치면 rocker 같더군요. 토와 힐 양 방향으로 미세하게 무게 이동 조정을 하지 않으면 바로 뒤로 넘어질듯한 동작이 아찔하게 유발 됩니다..
확장하여 길게 본다면 보드의 노즈와 테일 방향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하는 연습도 될 듯해 보드 타는데도 도움이 될듯합니다. 아래 그림과는 다른 11자 극전향? 이 하키 탈때의 자세일 수 있으니까요..
토힐 방향은 해당 엣지 감을 예민하게 날 가는 연습??
딱딱한 설면에서는 의미가 많이 감소되지만 노즈와 테일 양 방향의 무게 중심 이동 변화는 파우더성 푹신푹신한 설면과 모글성 요철 그리고 상급 라이딩에서 많이 의식하게 되는 새로운 Z축 차원의 이동 유발 원동력 입니다. X, Y 축 차원이 평면 설면에서의 2차원 축 방향 이동이라면요..
더운 여름에는 딱일 수도 있는 좋은 시즌 놀이 였습니다. 중고로 직구한 버튼 AK 자켓도 함 실지 입어보구요..ㅎㅎ
이상 저의 낙서판을 뵈드린 것 같이 좀 송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