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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일본 북해도 루스츠 리조트 인근 루스츠 촌에 위치한 게스트 하우스를 혼자 찾아 들어가면서 생긴 일이었습니다. 밤 8시경 리조트에 도착하였는데 대부분의 일본 리조트처럼 거긴 이미 수면 모드 였고 대중 교통도 중단된 상태 였습니다. 추운 초봄의 날씨 였으나 숙소는 걸어서 약 30분 정도 거리로 지도 상 파악한적이 있어 운동 삼아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지방 도로는 이미 매우 어두웠고 롤러 백에는 저의 신체 일부?인 보순이가 2장 챙겨져 있었거든요 . 북해도 답게 길에 눈이 15-20센티 정도 쌓여 있었읍니다. 한참 가면서 이길이 맞지 않으면...? 혹시 얼어 죽진 않겠지 하면서 간간이 지나 가는 차를 흘려보냈습니다. 눈 덮인 인도를 롤러 백을 끌기가 싶지 않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아가면서 지쳐가는데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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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가기 sideway 주행 스포츠( 스켑, 스놉, 윈섭...)의 난이도 정점에 위치한다는 더 서핑... 역시나 욘석이 좌절감을 듬뿍 안겨 준 하루였습니다. 위험하지 않고 땡기면 체험은 함 해보자 주의자 였기에 감행은 했는데.. 서핑은 순수 체험을 약간이라도 넘어서는 시늉을 허용하지 않더군요... 배를 깔고 있다가 파도 타이밍에 맞추어 일어나는 동작부터 몸통이 잘 구부러지지 않아 안되니 가망이 아예 없었던 겁니다. 하루 해보고 시무룩해져서 유투브 보니 이 동작을 지상 거울앞에서 미리 수없이 연습해 놓아야 가능성이 그나마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플로우라이딩을 먼저 하더라도 이건 첨부터 서서 시작하니 아예 이 단계 연습은 건너뛰는 거죠.. 몇가지 알게된 사실 파도가 거의 없을 때는 더 어렵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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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아버지와 TV에서 즐겨 본 독일군과 미군의 2차 대전 전투 드라마 시리즈 : 컴뱃 ! 그래서 인지 그 때 독일군 헬멭의 모양에 매료되어 버린듯 합니다. 늙어 가면서 보게 되면 더 멋있어 보이기까징..헐.. 그래서 ' 혹시 아마존에서 파나 ? ' 하고 찾아보니 아뿔사.. 있더이다..ㅠㅠ 진품은 아니고 정밀 모조품으로 십만원 정도되더군요.. 독일군 헬멭의 고유 이름은 독일어로 ' 철모 stahlhelm ' 라 하는데 아 글세 진짜 죄 철로 만들어 졌다 하더군요. 그래서 착용 무게감도 동일하다는 유혹을 달면서요.. 게다가 저의 큰 머리도 포용할듯 더 스페셜 엑스트라 라지 사이즈라는 문구.....ㄷㄷ 그래서 욘석이 도착 했습니다.. 전체가 1.8미리 철로 되어있다 하는데... 무게감이 뿜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