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은 아무나 하나~ 맞습니다! 아무나 못합니다.ㅠㅠ

2020. 5. 9. 10:57수상 스포츠

옆으로 가기 sideway 주행 스포츠( 스켑, 스놉, 윈섭...)의 난이도 정점에 위치한다는 더 서핑...

역시나 욘석이  좌절감을 듬뿍 안겨 준 하루였습니다.   위험하지 않고 땡기면 체험은 함 해보자 주의자 였기에 감행은 했는데..

서핑은 순수 체험을 약간이라도  넘어서는 시늉을 허용하지 않더군요...

배를 깔고 있다가 파도 타이밍에 맞추어 일어나는 동작부터  몸통이 잘  구부러지지 않아 안되니 가망이 아예 없었던 겁니다.

하루 해보고 시무룩해져서 유투브 보니 이 동작을 지상 거울앞에서 미리 수없이 연습해 놓아야 가능성이 그나마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플로우라이딩을 먼저 하더라도 이건  첨부터 서서 시작하니 아예 이 단계 연습은 건너뛰는 거죠..

몇가지 알게된 사실

   파도가 거의 없을 때는 더 어렵답니다.   선생님이 자전거 타고 매우 천천히 가는 것에 비유하시더라구요.

   라떼 생초보 서퍼?? 라  미리 안전 운전?? 관련 탐구도 해봤습니다...      보통 수준의 서퍼에게는 안전한 스포츠지만 외상이 생긴다면 대부분의 자기 보드와 부딪쳐서 생긴답니다. 2번째는 이웃 타인의 보드와래요.. 바닥의 바위에 긁히는 것이 3번째이고요.  최악의 시나리오는 머리를 부딪쳐 잠시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물을 먹는 거라네요. ㄷㄷㄷ

   파도가 키 높이 되면 사고 가능성이 높아지기 시작한답니다.

 초보자는 보드 끝이 뽀족하지 않고 적어도 상판이 부드러운 보드가 얻어맞아도 덜 위험하답니다.  보드 밑에 달린 상어 지느러미 같은  fin 도 부드러운 재질로 된것이 도움이 된다는 얘기도 있네요.

이게 워낙 첨 배우는 사람에게는 힘들어서 한 2-3시간 짧은 타임으로 강습 받는 것이 적절할듯 합니다. 더 많이 거저 시켜 준다해도 사양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에요.. 날렵한 신동급이 아니면..ㅎㅎ

4발로 하면 반칙 아닌가요?  2019 월드 독 서핑 참피온쉽 대회가 있네요... ㅎㅎ 역시 수륙양용 견 리트리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