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라나 리조트 라이딩에서도 패트롤들이 꽂아 놓는 위험 경고 깃발은 그 자체로 존중 respect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중급 이상이라 하더라도 그 주변에서 까부는 것은 자칫 큰 충격으로 다가올수 있죠. 익숙한 지산 리조트 슬로프에서 첨으로 라이딩 중 정신을 잃어본 이유가 그 친숙한 패트롤 깃발을 우습게 봤기 때문이었어요.. 완만한 초중급에 꽂힌 깃발을 보고는 " 애게.. 뭐 흙이 또 들어나려 하나 ? .." 고 생각하면서 장난삼아 가까이 갔는데 아차.. 그 주변 슬로프 밑 바닥에 반대로 얼음판이 있었던듯 합니다. 흙 대신 얼음판....ㄷㄷㄷ....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요..ㅠㅠ
나무를 중심으로 우물처럼 눈이 없는 부위를 형성하는 곳으로 스노우보더가 여기 거꾸로 처박히면 남의 도움 없이는 자력으로 빠져 나오기는 어려워 매년 사고가 끝이지 않는다 합니다. .. 한번 포스팅 한적 있죠? 2인 1조 버디 운용 시스템의 필요성이 역시 강조되는 상황입니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 침염수 주변에 주로 형성된다 하네요. 라이더는 나무 밑둥으로 부터의 안전 거리를 자칫 적게 잡아서 함정에 빠진답니다. 수 미터 확보를 강조 합니다. 빠져 몸부림을 치면 더 깊이 들어가는 점이 수렁과 유사점이구요. 하지만 위 사진과 같이 조난 상황에서는 일부러 조심조심 들어가면 체온 유지를 도모하는 기능을 제공하기도 하죠.. 눌려지지 않은 눈은 공기를 머금어서 훌륭한 단열제죠. 깊은 우물이라면 얇은 휴대용 비상 단열..
스노우보드 턴 자세 요소는 2가지로 구성된다 볼수도 있죠.. 상체가 그대로 기울어지거나 (inclination) 여기에 몸의 일부분 ( 주로 고관절. 허벅지가 골반에 연결되는 관절 부위 ) 부위를 꺽는 angulation이 더해지는 ... 앵귤레이션은 아시는대로 잇점이 많으나 혹사시키다 보면 고관절 주변 윗부분의 허리와 엉덩이 근육이 뭉치는 경우도 생깁니다. 레귤러 라이더 라면 우측이 주로 그러더군요. 그럴 때 위 도구 중 우측 상단의 기구에 자신의 바인딩 앵글과 비슷하게 서서 자세 잡고 좌우로 흔들어 주는 것이 근육 푸는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드 역할을 하는 바닥 검은 색 판의 길이가 좀 짧긴 합니다만.. 또 하나 용도는 최대한 앵귤레이션 하면서 자세를 낮추면 전방의 시야에서 어느 정도 내..
이 곳은 눈사태 사고로 폐쇄된 상태 였다가 세계 최고로 인정되는 이곳 드라이 파우더를 사랑하는 유럽 파우더 고수들의 주장과 설득으로 2008 년 일본 처음으로 눈사태 위험 영구 폐쇄 상태에서 조건부 개방을 하게 됐다네요. 그들은 너무 길들여졌다고 생각한 순한 슬로프에서 타면서 눈독을 들였나봅니다. 하루 전 등록하고 눈사태 비콘 소지 및 간단한 유료 눈사태 안전 교육 받고 페트롤 대동 최대 50 명 조을 이루어 하루 오전에 2런 한답니다. 길이는 약 2키로라네요. 리프트를 이용한 비교적 저렴한 백칸트리 경험이 될듯도 하네요. 헬기 탑승비는 헐이니까요.
전 세계 50 여개 런run 중 아시아는 3개만 네팔 인도 일본에서 선정 되었어요. 일본은 북해도 니세코 지역 중 한 런인데요. 책에 소개한 내용이 궁금해 일본 리조트 트레일 맵과 비교해 보니 거기에는 슬로프 밖이고 눈사태 위험도 경고되어 있네요. 지도로 추측되는 지형도 그럴 가능성 보여주고요. 어쩌면 이전 니세코서 사고 났다는데가 여긴가도 싶네요. 함부로 들어갈 곳은 아닌듯합니다. 난이도 3점/5점 공포심 3/5이란 자체 척도 제시하는데 글세요. 꼭대기에 서봐야 알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