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idecut 중간 지점 측정법 :
       보드 side wall을  자세히 보고도 유효 엣지에서 노즈나 테일로 이행하는 지점을 알아 낼수 있습니다. 그러나 애매하거나 정확을 기하려면   평면에 보드를 베이스를 바닥으로 향하게 놓고 노즈에서 보드 종축에 수직이 되게 빳빳한 종이를 넣으면 보드의 유효 엣지 지점이 땅 바닥에 닿아서 더 이상 종이가 넣어지지 않는 지점을 알 수 있는데 이곳이 유효 엣지의 시작 지점입니다. 이 과정을 테일 엣지에서도 하면 두 지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두 지점의 중간이 싸이드 컷의 중간  입니다.( http://www.bomberonline.com///images/photo_setup_runninglength.jpg )물론 사이드 컷의 형상이 원이 아니고 타원이라든지 여러 크기 원의 복합체라면 그리 간단히 알아 낼순 없겠죠.

     이렇게 알아낸  중간 지점에서, 두개의 바인딩 고정 insert의 권장 지점이 노즈나 테일 각각 동일 거리 상이라면 그 보드는 setback을 고려 안해서 권장 insert를 설정한 보드이고 노즈와 테일 권장 insert의 중간 지점이 위에서 측정한 중간 지점 보다 테일 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그 거리 만큼 setback을 고려해 insert를 뚫어 생산된 보듭니다.( 보드 윗면에 아예 적혀 있는 보드도 있고 보통 설정되면 2cm 가흔합니다.)

2) setback :보드의 라이딩 시 느낌을 매우 크게 좌지우지하는 변수입니다.
    아무리 이상적인 교과서적인 라이딩 자세를 취해도, 실지 여러가지 설면 상태나 속도에 적응하다 보면 상체가 노즈 쪽으로 약간 기울어지는 듯하게 되어 앞쪽 발에 무게가 더 실리는 현상이 생깁니다. 이렇게 되면 두발의 무게 기여가 달라지는데, setback 없이 셋팅된 보드는 이 상황에선 카빙 도중 side cut의 중간 지점이 적절히 눌려지지 않게 됩니다. 즉 노즈 쪽에 더 무게가 실리게 됩니다. 이 때 2-4cm정도 바인딩 고정을 전체 적으로 테일 쪽으로 옮기는 setback을 주면 다시 카빙시 눌려지는 지점이 side cut의 센타에 근접하게 됩니다. 같은 선수도 SL이나 GS이냐에 따라 setback을 달리 놓고 보통 2-4cm 줍니다. 좀더 자세를 낮게 가지고 가는 경향이 있는 GS스타일에서 당연히 setback을 더주는 경향이죠. 아마 소위 팀 엣지 스타일은 훨씬 더 주어야 할지도 모르죠

      힘이 빠져서? 아닙니다.

     물론 그런 분들도 있겟으나 다른 중요한 원인이 있읍니다. 저도  초보자 때 슬로프를 거의 내려와 리프트 가까이까지 오면 쉬엄 쉬엄 내려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 때 편히 가고 싶어 힐과 토 양쪽 엣지를 전부 풀고 보드 바닥으로 타기 시작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비극의 시작이라는 것도 모르고...

     보드가 전혀 엣지를 갖고 있지 않으면 어느 순간에도 역 엣지(정의 : 폴라인상에서 산 위쪽과 산 아래쪽 방향 중 아래 쪽에 근접한 엣지 )가 걸릴 수있는 불안정한 상태에 빠집니다. 항상 약간의 엣지라도 갖고 타시기 바랍니다.( 트릭을 구사하거나 점프시는 예외가 생길 수 있읍니다만 ) 완 경사면에선 폴라인의 방향도 헷갈리고http://boardoc.tistory.com/entry/스노우-보딩의-기본-추진력의-방향-폴라인-최대-경사선 역 엣지도 더 잘 걸려 더더욱이 위험 합니다. 자칭 '누설...'시리즈 두번째 정도에 할 생각이었으나 늦어져 버린, 역엣지에 대한 자세한 말씀도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또한 대형 보드 사고 ( 치명적인 경우 포함 )는 대부분 완경사면에서 생깁답니다. 급경사면에서선 넘어 졌을 때  내려 가며 충격이 몸의 여러 부위로  분산되어 큰 데미지를 받지 않는 것에 비해 완사면에선 꽝 하면 그 순간의 모든 충격을 한 부위로 소화 (? )할 수 밖게 없기 때문이랍니다.
  
    완사면을 우습게 보지 맙시다. 실지 상급자들은 용평과 같이 완사면이 엄청 긴 구간이 있는 슬로프를 상당히 부담스러워 합니다. 졸립기도 하고요..

   그 한 부위가 머리였으나 헬멧 덕분에 크게 다치지 않은 넘이 씀 ( 전 헬멭 없이는 불안해서 못 탑니다.)
        www.alpinecarving.com에 의하면 어떤 새 부츠 (여긴 주로 알파인 부츠 얘기지만요)에 딸려나오는 깔창이라도 거의 쓸모 없을 정도의 품질이므로 걍 버림용 이랍니다.

        사람의 발은 지면을 딛고 서 있을 때 지상 위 쪽으로 불룩한 형상의 아치( arch) 모양이 종축( longitudinal ) 횡축 ( transverse )으로 2 개 있읍니다. 이 상태에서 눌려지는 힘에 따라 지상과 가까와지는 요소가 작용하여 지면과 붙게 되고 큐숀 역활도 하게 되죠. 하지만 발의 운동성과 적응 능력은 이 아치가 지상에서 가장 높은 상태인 힘을 받지않는 상태에서 가장 극대화 된다고 합니다.

       자~ 우리의 보드 부츠를 생각해 봅시다. 우리 보더는 힘껏 부츠 끈을 맵니다. 결과적으로 본 시합에서 운동도 하기 전에 우리는 우리의 귀중한 아치를 납작하게 만듭니다. 결과적으로 가장 반응성이 저조한 상태로 본 시합을 맞게 됩니다. 또한 통증도 유발할수 있읍니다. 그렇다고 살살 사정 봐주고 매면 어떤지 누구나 압니다. 그러면?  맞춤 깔창( foot bed )이 그 답입니다.! 이는 개개인 매우 다르게 생긴  발에 맞쳐 ( 보통 열 성형으로 본을 뜹니다.) 아치가 힘을 받지 않고 바닥에서 상승했을 때의 발바닥과 부츠 바닥 사이의 거리를 특정 소재로 메웁니다. 결과는 매우 환상적 입니다.

       최근 위 사이트에서 권장하는 열성형 깔창을  제가 이전에 간접 소개해 드린 온라인 싸이트서 45불 정도에 팔고 있는 것을 어제 밤 발견하여 한개 더 개비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프리와 알파인 부츠에 갈아 넣는 것이 귀챦어서요. 열성형은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다하고 시연 동영상도 있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널잠재워님과 같이 주문 들어 갑니다!

       외국 프로 보더 중에는 이것 없이는 타지 않는 독종(?) 도 있답니다
     흔히 '국민 무엇 무엇' 이라 함은 너무 친숙하여 자기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선택한다는  의미로 잘 쓰입니다. 하지만 가장 흔히 보게 되는  바인딩 각 15도 0도는 너무 친숙하게 초보자를 줄창 따라 다녀 그들을 무척 피곤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 입니다.

     운전시 다른 사람이 자기 신체에 맞추어 조절해논 운전석에 그대로 앉아 운전하면 너무 불편하여 위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은 잘 아실 겁니다. 평균적 셋팅이면 왠만한 사람은 다 편하게 할 수도 있겠지만 꼭 그렇게 될 수는 없겠죠. 바로 이것이 국민 바인딩 각의 심각한 문제 입니다.

    스노우보딩은 매우 자유스럽다는 점이 특징인데 주행시 느끼는 해방감만이 아니라 장비 셋팅, 특히 바인딩 각의 선택에도 그렇습니다. 프로라이더들도 타는 모습을 분석하면 똑 같이 타는사람이 하나도 없다 하고( 사실 제 눈에는 비슷한 사람이 무지 많아 보이지만요..) 바인딩 각도 제 각각 입니다. 물론 대원칙적인 룰은 있겠죠. 바인딩 각에 관여된 것 중 중요한 것은 앞뒤 바인딩 각의 차이가 합하여 40도 이상 벌어지면 무릅에 무리가 갈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신체 조건 나름이어서 만약 소위 안종다리 등, 무릅이나 발목 각도의 이상이 있다면 다르게 적용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자기에게 맞는 바인딩 각은 어떻게 발견 할 수 있을까요.  결국은 시험 주행( trial and error ) 밖에 없습니다. 보딩 초년 시절, 점점 자기만의 자세로 다듬어 지면서 굳어 갈때 시시 각각 각가지 바인딩 각을  슬로프서 직접 시험해 보면서 지내야 하는 기간이 필수 입니다. 제 경험으로 한 시즌 정도 인것 같습니다.( 연 30회 정도 라이딩 기준 입니다.) 그러려면 항상 바인딩 조절 툴은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사실 진지한 보더들은 늘상 가지고 다니죠.

     초보자로서 가뜩이나 턴이 되지 않는데, 이때 보드에 셋팅되어 있는 바인딩 각이 평생 자기가 다시는  타지 않을 각이라면 어떨까요? 종종, 멋도 모르고 보드를  힘들게 거꾸로 타는 사람들을 많이 보는  현실에선 그나마 다행일까요?  국민 바인딩 각은 존재 하지 않습니다!!

  미흡하지만 제가 직접 초보자들을 가르치게 될 때 늘 반복 강조하는 사항들 입니다.

1) 보드 앞 부분이나 노즈 바로 앞의 설면을 보지 마라
      수십 센티라도 더 앞의 진행 방향을 보면 볼 수록 주행의 안정성과 자세가 좋아 집니다. 즉 '가고자 하는 방향을 봐라'죠...(  http://boardoc.tistory.com/entry/기본-천기-누설3-가고자-하는-방향을-봐라   )
2)) 상체를 보드 노즈 방향으로 뒤틀지 마라.
      각각의 바인딩 각에 맞추어 그대로 자연스럽게 서서, 진행 방향으로 시선을 향하려 할때 모자라는 각은 고개 만 돌려서 만들어야지 상체를 비틀어 돌려서  만들면 절대 안됨

3) 눈을 만지는 시도를 하거나 자세를 낮게 탄다고 허리를 굽히면 절대 않됨
    그대신 무릅, 고관절( 다리뼈가 골반에 연결되는 부위), 발목을  굽혀야 자세가 낮아지고 ,허리 부위는 가능하면 구부리면 않됨.

4)  무릅은  되도록 펴지 말라
    정확하게 말하면 무릅을 다 펴지도 말고 완전히 굽히지도 말고 50%정도 굽혀서 설면의 상태에 따라 더 펴거나 굽히는 shock absorber 역활을 해야함. 실지 50%굽히면 엄청 구부리는 것으로 이런 기마 자세는 오래 유지하기에 힘이 듬 ( = 좋은 라이딩 자세로 타느 것은 걍 뻐쩡 다리로 타는 것보다 안정성이 월등 향상되고 폼이 나나 에너지 소모는 큼 )

5) 뒷 팔을 허수아비 처럼 몸 중심에서  테일 방향으로 벌리지 말것.

    약간의 논쟁이 있을 수 있는 사항이나 사이드 슬립 연습을 끝내고 일단 보드 노즈 부위로 진행할 수 있다면 태권도 대련 기본 자세 처럼 양팔을 시야 정면으로 두는 소위 전사의 자세( warrior's stance )가 기본임. 뒷 손은 시야 가장자리에 약간 보이는 정도가 되겠음. 한 팔의 무게도 전체 몸무게의 15%정도이니 가뜩이나 뒷발에 무게가 실려 고심하는 초보자로선 꽤 도움이 된다함. 주행중 전사의 자세가 보기에도 멋있고 고속에서 넘어질 때도 낙법으로 연결하기 유리함. 허나 잘 타는데도 허수아비 자세로 타는 사람이 많은 현 슬로프 상태를 생각하면 민망 스럽기도 함.


차후에 혹 생각이 더 나면 추가 올리겠습니다.

     위의 대 명제는 항상 진리입니다! 구태여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 바보스러워 보일 정도죠.

     하지만 문제는 스노우보딩시 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지 않는 실수를 자주 범한다는데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보딩 자세 중 가장 중요한 첫째 항목으로 모 알파인 프로의 강조된 어조로 이 원칙을  접했을 때 '좀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경험이 쌓일 수록 모든 자세의 첫째 으뜸  항목이란 점을 실감하게 됩니다.

     파우더서 나무 사이 사이를 타고 내려오는 기법은 재미있어 보이지만 위험하여,속력이 어느 정도 붙으면  자기 팔뚝 만한 굵기 나무도 자신에게 중상을 입힐 수 있답니다.  이런 트리 런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극명한 차이는 무엇일까요. 간단합니다. 고수는 절대로 나무에 시선을 잠시라도 맞추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하수는 자기가 걸릴까 우려되는 나무를 할 수 없이 열심히 처다보다 백발 백중 그 나무에 들러 붙고 맙니다.  고수는 충돌이 우려되는 나무를  희미한 주변 시야에만 허용하고 열심히,  해쳐 나갈 나무와 나무 사이에 시선 을 집결 시킵니다. 그 차이가 30센티 정도라도 결과는 충돌이냐 아슬아슬하게 비켜 가느냐로 달라 질수 있죠.  저도 일반 슬로프서, 한 눈 팔고 어여쁜 발레리나 스키어를 보다  그만 그 스키어를 덥쳐 병원으로 보내는 불상사로 괴로와한 적이 있습니다. 그 후에 앞에서 알짱거리는 초보 보더들에게 우려의 시선을 맞추면 반듯이 그들과 충돌하는 일을 겪게 되었습니다. 급기야는  라이딩하는 것 자체가 무서워 지는 지경까지 갇다가 ' 아! 내가 염려의 시선을 정 중앙 시야에 맞쳐서 반듯이 그 대상과 충돌하는거지'하는  사실을 뒤 늦게 되새김질하고 고친 경험이 있습니다. 주행중 신경쓰이지만 반듯이 비켜가야 하는 대상을 정면에 두엇을 때 절대로 그것에 정 중양 시야을 주면 않됩니다.  약간 벗어나 뚜렷하게는 보이지는 않는 주변 시야에만 두어야 무사히 지나갈 수 있습니다!

     가고자 하는 방향을 안보는 이유는
         1) 꼭 봐야 하는 방향을 몰라서
         2) 자기도 모르게 다를 것에 신경을 쓴답시고 보거나 ( 앞발이나 보드 노즈 바로 앞을 열심히 체크 )
         3) 주변 감각적 자극( 소리, 시야의 물체 )에 의해 교란되어 엉뚱한 곳을 쳐다 보거나 하는 것입니다.

   항상 시야의 바른 방향은 무지 무지 중요하여 아무리 출발 자세가 좋아도 보는 방향이 어긋나면 자세는 반듯이 엉망이 되고 반대로 자세가 무너져도 보는 방향이 제대로 회복되면 자세도 바르게 거의 따라 갑니다. 나쁜 자세의 주 원인이 근본적으론 시야의 방향일 수 있다는 것은 항상 체크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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