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알파인 스타일은 크게 두가지 1)카빙스타일,  2)레이싱 스타일 로 양분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두가는 서로 상호 배타적인 것은 아니고 어느 수준이 되서 두가지 다 연습해 가면 상호 보완적으로 다른 스타일을 완성해 가는데 도움이 된다 합니다. 알파인과 프리스타일이 그렇듯이요.

      하지만 이미 한번 말씀 드렸듯이 알파인 부츠는 그렇지 않은 듯 합니다. 레이싱 전용 부츠는 카빙스타일 을 하기에는 너무 뻣뻣하여 신체의 움직임을 제한합니다. 반면 카빙용 부츠는 레이싱 스타일을 하기에는 라이더에 따라 너무 소프트 하게 느껴질 수 있겠죠.

      현재 판매되는 거의 모든 알파인 부츠의 공통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최상급 모델이라 하더라도, 발목이 굽어져서 발가락 쪽으로 가까와지는 동작은  용수철이나 철판등의 금속에 의한 스무스한 완충이 가능하고 모델에 따라서는 그 정도의 조절도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발목이 발가락 쪽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동작 할때는 부츠 자체의 플라스틱의 굽어지는 작용에 의한 완충 작용만이 존재하여 전체 움직임 영역에 대한 균일한 완충이 불가능하고 설상가상으로  외부 온도 저하가 심하면 플라스틱의 경화 현상 변수까지 겹쳐지게 됩니다. ( 다음 사진들은 늘 그렇듯이 www.alpinecarving.com 에서 인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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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위 편에 보이는 BTS에 비해서 위 사진  하단 보통 부츠 뒤 완충 장치는 한 방향으로 밖에 작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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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mber BTS with Deeluxe boot


     카빙 스타일에서는 발목이 펴지는 동작도 중요하여 균일한 저항력으로 부드럽게 동작되어야 하고 아에 전향으로 고정된듯하게 되는 것은 매우 불리합니다. 그리고 요철이 많은 설면 라이딩시 양방향의 완충은 훨씬 더 유리할 것이 당연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Bomber 반딩 회사서 이전에 한번 출시되었다 단종된 알파인 부츠의 메카니즘을 채용하여 After market 용으로 튜닝 키트 BTS( Boot tuning systme)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도 제 스즈카 부츠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헤드 부츠용은 판매하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유럽의 어느 라이더가 직접 헤드 용을 만들고 있더군요. 최근 두번째 이멜을 넣어서 판매 의사를 타진 하였더니 가능하다 하는 답장이 왔습니다. 직접 자작하는 눈치라 제작하는 김에 몇 세트를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고 필요한 갯수를 물어보길래  혹시 헤드용 튜닝 키트 필요하신 분들 있으면 댓글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직접 제작해도 될 듯 간단한 구조이지만 세부 강도나 재료 등 변수가 많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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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사진이 헤드부츠 용 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밑의 comment를 더부루 클릭하시고 의사를 밝혀 주세용~
한 사이트 보다가 세상서 가장 빨리 달려본 보드가 있어 소개 합니다.
믿기지 않지만 시속 200키로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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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kl Renn Tiger 06/07 Model

  • Carving style defines riders. Each rider has a very specific style that is almost as unique as fingerprints, and this carving style is capable of providing biometric identification.

          카빙 스타일은 그 라이더를 정의한다. 각각의 라이더는 매우 특징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그의 지문처럼 그를 구별시킨다.                   Scott   www.alpinecarving.com에서


          라이딩 기본 메카니즘에  근거한, 자세나 동작의 몇가지 기본 대원칙은 있으나 그 외 세부적인 사항에 가면  위의 대 명제(?) 처럼 각각의 라이더에 고유한 것이 됩니다. 지문은 얼핏 봐서는 다 비슷해 보이나 실은 모든 사람을 전부 구별할 수 있듯이... 제가 아무리 다른 라이더의 동작을 분석해도 비슷해 보이는 이윤가 봅니다. 우리 아마추어 여러분들!  멋있는 프로라이더의 자세에 매혹되어 지엽적인 자세나 동작 ( 예를 들면 팔 동작등 )까지 따라하려는 헛수고를 하지 맙시다. 자신만의 무언가를 정의해 나가서, 버디가  멀리서  보고도 '아! 이 친구 저기 있네'하는 정도가 되는 것도 유괘하지 않을까요? 

  •       튜닝 테크닉을 말씀드리려는 것은 아니고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개념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보드 엣지는 베이스 쪽의 베이스 엣지 ( base edge )와 사이드 월쪽의 사이드 엣지( side edge )로 서로 접해 있습니다.  항상  모든 튜닝의  기준이 되는 베이스 면에 대해 이 각각의 엣지가  일정 각을 갖게 되는데 이것이 각각 베이스 엣지와 사이드 엣지 입니다. 밑의 그림은 보드를 길게 종축에 대해 직각으로 절단했을 때의 모식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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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각각 엣지의 상호 관계에 대해 설명 드리면,  위 그림의 Base edge angle이 1도 이고 Side edge angle이 1도 이면 두 엣지가 만나서 이루는 각은 결과적으로 90도가 됩니다. 만일 베이스가 1도이고 사이드가 3도라면 합은 88도가 되겠죠( 간만에 아주 오래전 배운 기하학을 상기해  보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보통의 프리스타일 보드는 두 각이 각각 1도씩 들어가서 공장 출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알파인 보드는 두 각이 전혀 없는 0도로 출하되는 것도 있긴 합니다.( 참고로, 알파인 타시는 분들! 시기 보든 베이스 0도라 0.5도나 1도로 깍고 타서야 합니당 )

          각각의 각도 역할은 보면,  베이스 엣지가 많이 들어갈수록  라이딩시 보드를 기울일 때 엣지가 작동하기까지의 유격이 커져서  엣징이 좀 늦게 시작되는 듯한 느낌을  받게되어 직할강성이 좋아집니다.( 알파인이라면 GS에 유리! )자연히 점프 착지시나 특히 지빙시에도 유리하겠죠. 턴을 배우는 초보자에게도 당근 유리합니다. 그래서 한동안 버튼에서 출시된 생초보 전용 보드인 LTR( learn to ride ?) 시리즈 인가 하는 것이 베이스 엣지를 엄청 준 모델이라 들었던 것 같습니다. 반면에 베이스 엣지가 적을 수록 엣지의 응답성이 향상되어 민첩한 연속 동작을 하는 숏턴 동작에 유리해 집니다.(역시 알파인이면 SL에 유리! )  이에 대해 사이드 엣지는 전체 엣지의 날카로운 정도를 좌우하게 되어 울나라 처럼 거의 얼음 강설 슬로프에선 전체 합산된 엣지가 90도인 것보다 88도 정도인 것이 훨신  박힘이 우수해 질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강설에서도 엣지의 각도 보다는 자세가 더 중요하여 엣지의 공헌도는 개인적인 생각으론 정확한 테크닉에 비한다면 한 15프로 정도에 불과 할듯 합니다.   하지만 무딘 90도라면 샤프한 90도로 만들 필요성은 절실 합니다. 총 합계가 88도 이상 예리해 지면 빨랑 무뎌 진다는 군요. 그리고 테크닉이 어느정도 되지 않으면 너무 예리한 엣지를 감당해내지 못한답니다.

          제가 아끼는 인벌순도 착지가 우수하여 엘란사에 베이스 엣지 정도를 묻는 이멜 보냈으나 감감 무소식이어서 직접 측정해보니 아니? 베이스 3도 사이드 3도로  공장 출하시 처리해 보냈더군요. 최근 트랜스월드서 지빙이나 점프 용 보드는 2도 2도로 튜닝하라는 권장 사항이 있었는데 한 술 더 뜨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신상 K2 프리스타일 보드도 아예 3도로 베이스 깍았다고 공표를 하는 것 보니 새 추세인듯 합니다.  특히 다치기 쉬운 지빙에서는  베이스 1도에 비해 3도가, 비벼대는 수준의 분들껜 엄청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한가지 노파심에서 드릴 말씀은 왠만한 장비와 시행 착오 없시는 엣지 각도를 바꾸는 시도는 하시지 않으심이 좋습니다. 엣지를 잘못하여 너무 많이 깍으면 복원하는 과정이라야 더 깍아서 하는 방법 뿐이므로 보드를 아예 버릴 수 있습니다.  날카롭게 만드는 것은 신중히 고려해 봐야 합니다. 이런 위험성은 베이스 엣지 각 변경에서 더욱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심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전 프리라이드는 베이스 사이드 1도 1도, 알파인은 1도 3도,  프리스타일은 3도 3도로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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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우연히 K2 올해 사이트 갔다가 본 신제품입니다. ( 위 사진 클릭하면 커집니다.)

    레더 ( 속칭 빨래판 )는 보통 반딩처럼 2개이지만 레쳇은 1개여서 앵글 부위 레첫만 끼릭끼릭하면 토 레더까지 같이 조여지는 신기술 입니다. http://www.k2snowboards.com/home.asp?Lang=English에 가면 동영상도 있네요.

    편할듯은 한데 한가지 염려 되는 것은 한개 레쳇이 멍청해 지면 두개가 다 풀릴거라는 점과 한개에 넘 부담이 걸리지 않을까하는 우렵니다.  두개의 조임새는 각각 미리 다르게 셑팅이 가능하여 조일때 마다 차이가 유지 된다 하는 군요. 무게도 더 줄일 수 있답니다.

    두고 봅시당..

        이제 시즌도 코앞에 왔다고 스스로 달래며 늘상하듯 여러 스노우보딩 사이트를 서핑 중 발견한 감동적인 장면을 전합니다. 한다리에 의족을 하고도 꺽이지  않고 알파인 보딩을 감행하는 한 나이 드신 외국 분의 눈물 찡한 모습입니다. 미국의 Andreasen (Ris)라는 사람으로 한쪽 다리 아래가 의족이라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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