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8. 10:51ㆍ자전거
정확하게는 탠덤 tandem ( 일렬로 나란히 배열된 ... ) 자전거죠.. 남자 둘이 탈수도 있습니다. 곱지 않은 시선은 혹시라도 던지지 마시길...ㅎㅎ 엔진?이 둘이라서 프로 둘이 달리면 싱글 프로 라이더 보다 기록이 좋습니다.
자전거 실력과 무관하게 무거운 사람이 앞좌석에 앉도록 설계가 되어 있죠. 물론 자전거는 탈줄아는 사람이죠...
보통 뒤에 자리잡게되는 여성분이 도란도란 얘기를 던지면 아무 생각없이 앞에 앉은 당신은 짧은 리스폰스만 던지시면 됩니다. 뒤에서 앞 상대방 표정 체크 못하므로 잘 들어준다는 생각에 매우 만족해 하시기 마련이죠... 일설에 의하면 장거리 차 운전 묵묵히 해내는 남자에 대해 매력을 느끼는 여성이 많다는 주장도 있긴합니다만...
각자 속도 다르게 돌려도 버걱대지 않는 새로운 메카니즘 장착한 모델이 da Vinci 라는 미국 회사서 나오더니만 한술 더 떠 분해되어 자전거 전용 여행 가방에 들어가는 것도 판매 하네요.. 아직은 약간의 공구와 손재주가 필요해 보이지만요.
4월 유채꽃 만발할 때 대화가 진정 즐거운 이성과 제주도 둘레길 일주하는 버킷 리스트 항목은 언제 쯤 이루어질까요..ㅠㅠ 주로 제가 끌게 될 터이니 나이들어 체력 고갈되기 전에나 가능할텐데요..ㅠㅠ
참고로 앞에 앉는 사람을 캡틴 captain 뒤에 앉은 사람은 스토커 stoker ( 증기 기관 열차에서 석탄을 퍼 넣는 사람 ) 라 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