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보딩은 유산소 운동일까요? 아아니죠...

      제대로 된 자세로 격렬히 내려오는 것은 무산소 운동이랍니다. 그래서 다 내려와서 숨을 헐떡 거리는 거죠.어느 고수는 라이딩 중 제발 숨을 쉬라면서 큰 업 동작에 동기화 시켜 자동으로 쉬게 따로 연습하랍니다.
물론 분수에 않맞는 슬로프에서 주로 사이드 슬립으로 서성이는 분들은 유산소 운동 중이시겠지만요. ( 기분나쁘게 들으실 분들이 없어야겠지만 저는 그런 분들을 좀비라 칭합니다. 제발 분수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합시당^^ 전 총 아홉시즌 중 처음 두 지즌을 지산 오렌지에서만 지냈고 실버는 두번째 시즌 말에 딱 한번 가 보았답니다.무리하게 급경사를 타야 실력이 는다는 속설은 정말로 정통(?) 속설입니다. 그런 얘기하는 분들은 대부분 초중급실력의 강사 입니다. 자기가 가장 잘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슬로프서 왕 노릇해야 재미도 있고 자존심도 의기충천하고 기본기도 다져지고 나쁜 버릇도 안생기고 안전하답니다. 그러다 짬짬히 다음 단계의 경사를 잠시 맛만 보고 경외심을 갖고 다시 자기 영토로 돌아가 갈고 닦으면  어느새 새로운 영토서 왕노릇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나중엔 새 영토가 남아 있지 않게 되는게 문제이긴 합니다.^^ 제도 올 핸 지산 블루서 알파인 좀비 신세를 면하려 하는데 잘 될 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정확하진 않지만 어디서 본 바로는 스키가 8 이면 보딩은 13 정도의 에너지 소모가 있답니다.

     우리 모두 좀비는 하지 맙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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