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 Set back 셋백 " 이 필요한 이유..

2018. 11. 29. 23:48눈/장비 및 정비 톡

   스노우보드의 옆면은 보통 큰 원의 일부를 형성하듯하여 허리 부분이 좌우로 약간 잘록한 듯한 모양이 됩니다. 동그란 턴을 쉽게 저속에서 긋게 하기 위함이죠.  보드 허리의 가장 잘록한 지점보다 보통 바인딩이 고정은 약간 테일 쪽에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사진이 거인을 만들었네요^^ ...  보드를 탈때 위 사진 같은 자세로 양발의 중심 지점에 무게 중심이 올라가진 않고 보통은 아래 사진 처럼..

몇 센터 정도 노즈 쪽으르 간 상태로 주행을 하게 됩니다.  이는 약간 허리를 진행 방향으로 굽히고 하면서 자세를 낮추게되면 자연스레 그렇게 되는거죠.. 만일 보드 허리 가장 가는 중심 부위에 두 바인딩 사이 중앙점이 얻히게 고정이 된다면 주행중 자세에 의해 보드 중심에서 약간 노즈 쪽으로 가는 상태가 됩니다.  그까짓 것 차이가 있겠냐는 생각이 들수 있지만 예민한 사람은 상당한 불안정 감을 느낄 수 있지요. 정체 불명의 불안정감을 안고 타는 것은 재미도 없고 자칫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매우 예민한 장비인 알파인 보드는 고속에서 노즈로 뒤집어 질수도 있어요.

    실지로 보드 중심에서 타는 이들도 있으나 주로 스위치 라이딩을 비중 높게 하는 트릭파 들이고 그외 프리라이더들은 중심에서 약간 ( 1 인치,  2.5 센티 정도 ) 테일 쪽에 셋팅 합니다.  이렇게 하면 실지 동적 라이딩 자세에서 보드의 사이드 컷 중심 ( sweet spot )을 꼭 누룰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요즘 유행하는 동전 줍기 스타일은 자세 형성상 약 2인치 정도의 셋백을 줄수도 있을 듯 합니다.  참고로 보드 스펙에서  셋백이 1 인치 들어가 있다는 등의 얘기는 보드 상판 바인딩 고정 나사 중 권장 표시한데로 하면 자연스레 공표한 만큼의 셋백이 들어간다는 겁니다.  바인딩  고정 구멍을 미리 테일 쪽으로 그만큼 이동시켜 뚫었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