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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오래전 썼던 글입니다. 안보신 분들 보시라고  보완 수정하여 올려놔 봅니다^^    

 

  울 나라 처럼 소위 강설 ( 나쁘게 말하면 걍~ 얼음판 )이 주 바닥재인 나라에서는  소프트한 눈이 주류인 나라에 비해 엣지의 날카로움이 훨씬 더 중요 합니다. 깊은 신설(deep powder) 라이딩은 실지 엣지 사용을 하지 않고 바닥으로 타는 것이 공략 포인트죠.  물론 정확하고 세밀한 테크닉이 얼음판에서  무엇 보다도 중요하지만 엣지가 dull하면 일류 일식 주방장이라도  좀 덜 간  횟 칼을 들고 있는 순간의 난감함을 맛보아야 할 수 있답니다.

   그러면 자기 칼이 적당히 날카로운지 테스트 하는 방법은 뭘까요?  손이 베이면 OK?  아아니이죠~  손이 베이면 이것은 burr라 불리는 현미경적 미세한 금속 절편이 불규칙하게 선 것으로 실지 엣지 역활은 하지 못하는 겁니다. 오히려 라이딩시 엣지를 손상 시키는 쪽으로 작용하여 튜닝시에도 생기는 burr는 마무리시 제거가 필수 입니다.  최종 엣지 각이 최고로 날카로와야 88도( 물론 선수 중에 87-86도도 드물게 있겠지만..)인데 이각 자체로 손을 베게 한다는 것은 사실 잘 납득이 가지않죠.

  

                                                   Burr 의 모습들 입니다.  

 

   엣지의 적당한 날카로움을 알아 보는 방법 중 권장할 만한 것은 자신의 손톱 표면을 엣지로 갉아 내는 시도를 하여 미끄러지지 않고 약간 씩 깍이면 엣지가 충분하다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좀 징그럽게 느껴 질수도 있고 이때 느껴지는 진동은 마치 칠판을 칠판 지우개로 지우다 이상한 소름끼치는 소리가 날때가 연상되서... 좀 아닙니다. 게다가 병적인 상태에서는 손톱의 강도가 정상에 비해 많이 떨어질 수도 있어서 일관성이 없을 수도 있구요. 엣지의 무디어짐은 노즈 와 테일, 토 와 힐 사이드  국소적으로 많이 다를 수 있답니다. 지방색???


    그래서 서양인들이 서양인답게 개발한 저렴한 손톱 대용이 있어 소개 드립니다. Skivision사의 제품으로 5불정도 되더군요. 참 별거 다 있고 저도 별거 다 찾아내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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