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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생각해 보니..
1) 베이스 재질
2) 엣지의 길이와 날카로움을 유지하는 내구성..
3) 보드의 탄력성
4) 역학적 디자인 특이성
5) 이 모두를 어우르는 내구성...
6) 트레이드 마크의 명품 aura 와 그래픽 디자인.
1) 보드 베이스의 미끄럼 성능과 그 유지력인데요.. 이건 0.0 몇초를 다투는 경기에서나 의미가 클 수 있고
그것도 왁스를 자주 정기적으로 할 때의 이야기 입니다.
2) 어차피 개인 스타일에 따라서는 기를 써도 주어진 엣지 길이를 다 쓸 수도 없고 또 항상 다 쓸 필요도 없죠.
3) 요즘은 보드 탄력을 최대로 끌어내는 라이딩 스타일이 크게 유행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4) 어느 보드의 특정 역학적 디자인이 첨 등장했고 자기 취향에 딱 맞으면 무릅 꿇고 구입하게 되지만 이 디자인이 인정 받고 유행하면 빠르면 2-3시즌 다음부터는 다른 브랜드에서 유사 디자인 제품이 많이 싸게 등장 합니다..
그리고 이런 미묘한 특성 음미는 보통은 자주 타고 있는 중상급 부터 가능하게 됩니다. 하지만 상급자 중에도 모르는 스타일도 있죠. 아무거나 갔다 주어도 잘 타는 스타일.. 개인 취향 차이가 큰 영역 입니다.
5) 보드 하나만 평생 쓴다면 모를까 대부분의 애호가들은 자주 사게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6) 이건 영속성이 보장 됩니다. 심지어는 중고 처분시에도요.. 새로운 후배 경배자들이 계속 새로 양성되고 있으니까요..
옷도 디자인이 맘에 드는 옷을 걸국 사입게 되기 십상이듯 보드 상판 그래픽도 그렇게 작용하는 속성이 큽니다.,
결국 4) 6) 번이 고가 보드의 투자 가치라 할수 있을 듯 합니다.
아! 하나 덤도 있네요.. 저걸 사서 타면 잘 타지리라는 막연한 확실감... 하지만 단순 심리 효과 뿐일수 있고 심지어는 더 안 타지기도 합니다. 저도 2번 투자 실패해 봐서 잘 암니다. ㅠㅠ
이제 고가 보드 투자에 지갑을 여는 것은 당신의 선택입니다.
저는 중상급 수준의 보드 중 흥미로운 보드로 자주 갈아 스타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