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보드 매니아들은
세계 어느 곳을 불문! 사계절 분류법을 부정하고  단순 무식하게 '시즌 vs. 비시즌'의 양분법을 고집합니다.  이제 슬슬 봄 기운이 완연해지고 얼마있지 않아 '죽음의 꽃'이 필날도 엄습해 오고 있습니다...새로운 생활환경에 적응해야만 하는 압박이..
 
               시즌 거함 애통하며  동면(?) 준비차 낮에 찾아든 지산!
               눈에 띠는 슬롭의  군데 군데  검은  얼룩 신경을 날카롭게 만들고..
               아끼는 검이 당할 부당한 처사 염려하여 찾은 슬롭 담당자...
               그 분의 말삼 : '거무스름해 뵈도 두께는 수십 센티 물렁 얼음!!'
               타보니 맞삼!!!!^^

  여태 봄에 타면서 재미없어 투덜대는 이유 중의 하나가 '혹시라도 엣지가 땅에 닿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기우일 수도 있다는 걸 첨 확실히 알고는!  재미있게 탄 하루였습니다.(물론 얼룩이 두께는 매일매일 다르겠죠?)

   다 아시겠지만 참고로.. : 낮에 고온으로  녹을 수 밖에 없는 봄 슬롭은 밤새  얼어 있다가 적당히 녹는 타이밍 중( 변해 가지만 대체로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 )  아주 잠시 환상적인  지난 시즌의 영광을 보여 줍니다^^  혹 밤에도 얼지 않았다고 넘 좋아하진 마십시요. 그러면 바로 폐장 전날 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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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꿀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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