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스놉 여행시 당신의 선택은...

2022. 7. 29. 12:37눈/장비 및 정비 톡

처음에는 자신의 몸 일부처럼 느껴지게된 장비를 휠백에 넣어 곧잘 끌고 다니지만...
이게 보통 일이 아님을 여행 횟수가 쌓일 수록 알아가게 됩니다.
무게도 무게지만 길이로 인한 차량 적재 제한이나 싣고 내리는 과정 자체에서의 고충등ㅠㅠ
점차 휠백을 끌고 다니는 산뜻한 만족감은 조금씩 상쇄되어 가고 맙니다.

너무 길면 이처럼 꺽이게 됩니다. 키 큰편이 아니라면 바퀴 근처 구조물이 땅에 긇히는 소음을 꾸준이 만들어 내기고 하죠.

그래서 최근 생각해 낸 것이 부츠와 바인딩을 결합한 상태로 2덩어리를 만들어 가고 현지에서 보드만 렌탈하는 방식이죠... 궁금했던 보드가 마침 거기 있다면 시승도 하게 되는 덤도 생깁니다 ㅋㅋ 중상급 이상이라면 부츠를 빌려 만족하리란 기대는 전혀 안할 것이고 부츠 바인딩 덩어리의 정교한 교합도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죠. 부츠 바인딩 보드 순으로 몸에서 가까울 수록 중요하다는 얘기가 상당한 설득력을 갖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너무 자기와 안 맞는 보드를 고르게 되면 좀 타다가 중간에 교체를 해도되나 궁금증이 생기네요. 백인 문화에선 아마도 첨 계약시 불가하다 못 박지 않았다면 비용을 치르고 될듯도 합니다.

여행지에서 렌탈보드만을 선정할 때 고려할 사항을 나열해보면
1) 브랜드 , 상판이나 베이스 그래픽
2) 보드 길이
3) 캠버 구조
4) 보드 허리 두께
5) 보드 위에서 부츠바인딩 덩어리 고정 위치 조정성
6) 소위 보드가 하드 하다느니 소프트 하다느니 하는 감의 차이.. ( 이건 렌탈 샾에서 보드 세워서 허리 눌러보면 금새 알수 있죠. 여행 전 집에서 주력으로 타는 보드 같은 조건으로 탄력감을 익혀 놓아야 비교 가능!!!)

아마도 이정도의 조건들일 겁니다.
여기서 프로 라이더라도 절충해야 할때 심히 스트레스를 받을 요소는 ?
3) 4) 5) 입니다.

1) 이건 남 보여주기 위한 것이구요.
2) 길면 단지 비좁은 장소서 억지로 보드 스키드 시켜 돌릴 때 피곤할 뿐
3) 복합 캠버 보드는 프로도 아예 손도 안대는 사람이 많다 합니다..
4) 자기 발의 실측 길이 ( Mondo point ) 보다 허리가 넓은 보드는 숏턴성의 무브를 자주 즐기는 사람한테는 매우 피곤할수 있습니다. 특히 힘이 다 소진되면 힐에서 토 로의( 최근 '토에서 힐 로의' 에서 오타 정정 ㅠㅠ ) 엣지 전환에 장애 조짐이 나타날수도..ㅠㅠ
5)자기 체형에 비해 긴 보드 쓰면  인서트 구멍이 저 멀리 있을 수도 있어요.
버튼 EST 타입 보드에는 전용 EST 바인딩 보다 ReFlex 타입 바인딩 조절성이 월등 합니다...
6) 이건 맟추어 타다 보면 이내 적응이 되겠죠...

참 사이드컷 반지름  차이는 프리스탈 보드는 장비가 소프트해서 그리 라이딩을 죄지우지하진  않습니다.

        자기 사이드컷보다 큰 반지름을 요구하면 알아서 살픗이 펴지거든요...ㅋㅋ

             정통 하드한 알파인은?   Oh! No!   " 딱! " 하는 보드 진동 느낌이 급기야 오면서 보드가 주인 지시에 저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