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들도 " 러셀 "을 한다...

2022. 6. 23. 09:04눈/스노우보딩 테크닉

   철새들의  V 자 형태 편대 비행에서  최근까지도 맨 앞 정점에 위치한 새가 대장이라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새로 알려진 사실은 교대로 위치를 바꾼다 하네요..  맨 앞 정점  위치에서는  공기 저항을 많이 뚫어야 하므로 위치 교대 없이는 버티기 힘들겠죠.. 교대로 총대를 매는 셈??

이것도 소위 '러셀 '?

눈이 무릅 이상 쌓인 설상에서는 아무리 설피를 신어도 약 15센티 정도는 가라앉습니다.  실지 해보면 무릅 이상 눈에서는 걷기가 힘들죠.. 더 넓고 부력을 잘 받는 스플리트 보드나 노르딕 스키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물론 눈의 습기 함유량이 중요한 차이를 만들죠. 깊은 드라이  dry  파우더는 그 위에서 걷는 자체가 도전입니다.  앞에 있는 노르딕 스키 자국을 설피로 따라가는 꼼수도 권장 됩니다.. 일단 덜 가라앉으므로요..^^

 

 등산 매니어 들은 종종 겨울에도 등반을 할수 밖에 없는데 그들은 보통은 설상 특수 장비까지 치참하지 않으므로 눈이 깊어도 그냥  줄지어 산행하다가 힘 쓴 맨 앞의 사람이 서서 따르던 사람들 다 앞으로 보내고  맨뒤 차례로 가고 하는  식의  자리바꿈을 해야합니다. 아예 시간을 정해서 이를 지키면서 해야 일행 중 체력 고갈자의 출현이 적어진답니다. 외딴 설산에서의 체력 방전은 체온 저하로 이어져서 자칫 저체온에도 들어갈수 있을터이니까요. 

     이걸 " 레셀 " 이라 울 나라에서는 하는데 그 어원은 ...

 

러셀 Russell 회사의 철도 제설기 랍니다.

  이 특수 기차  회사라하네요.

    이런  설상에서의 길 만들기는 정식 영어로는  trail breaking  인듯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