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스타일 " 스노우! 용평을 침공하다..^^

2018. 3. 2. 11:11눈/기타

 어제 용평은 40센티 이상의 눈이 하루 사이 내렸습니다.

그야 말로 파우더의 날 powday 였죠..

  그 전날 상서로운 전조의 일기 예보가 들려 오기 시작하면서 들썩이기 시작한 엉덩이... 삼일절 당일 침투를 결정하고 잠자리에 들었건만 3시에 깨어버린 잠...  '그 많던 파우더는 누가 다 먹었나' 하는 망상이 물려오고... 이내 준비를 마치고 출격... 홀로 대장정?...  리프트 작동 전에 도착은 했건만  우연히 만난 원로급 패트롤은 새벽에 이미 다 정설 했다는 비보를 전합니다. ㅠㅠㅠㅠㅠ 

  역시나 조우한 파우더 하운드 ( 파우더 땡칠이? ) 버디와 정보와 아이디어를 나누던 중 작금의 맥빠지는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며 즐기기로 하였습니다.

 

1) 먹다남은 음식?   정설차가 남긴 가장 자리 파우덩?이

                  주로 운행 과잉으로 판단되 정지된 리프트 밑이 공략 포인트

                         패트롤의 말과는 달리 찾아 보니 있었습니다... 

       괜스리 성경 구절이 생각나더군요..

"그러나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습니다. "  마태복음 154.27

 

2) 운행 정지된 비 인기 슬로프

퀴즈! 요기가 어디게욧 ? ㅎㅎ

 

3) 모글 코스에 덮힌 파우더...  최저 강도 경사 밖에 못 들어가지만요.. ㅠㅠ

 

       하나님께 저절로 감사하게한 스노우보딩 추억에 남을 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