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가 너무 한쪽으로 개?치우치면 생기는 일...

2022. 5. 2. 10:28눈/장비 및 정비 톡

토나 힐 엣지 방향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우입니다..

저는 보드 베이스에서 봤을 때 부츠의 힐 부위 ( 바인딩의 힐컵으로 가늠 하시면 아니되옵니다... ) 삐져나온 것이 보이는 것과 부츠 토가 보드 밖으로 나온 것을 토 쪽이 조금 더 긴 ( 2:3 ?? ) 상태로 셋팅 합니다. 이것도 개인적인 취향으로 보통은 1 : 1을 권장 합니다.

보드 힐 쪽으로 치우치면 숏턴성 토 방향 엣지 넘김이 늦어지고 힘들어 집니다. 힘이 빠질 수록 더해져서 긴 슬로프 ( 용평 렌파라? ) 쉬지 않고 직진성으로 내려오면서 엣지 체인지를 종종 하다 보면 점점 더 현저히 느껴질 수 있죠.. 반대로 롱턴시 흔히 많이 쓴는 상체 자체를 그대로 기울이는 inclination 성 엣지 넘김인 경우에는 차이감이 좀 줄어들기도 하구요...

보드 토 쪽으로 치우치면 힐 엣지를 강하게 박기 위해서는 엉덩이가 보드 힐 엣지 밖으로 많이 삐져나가게 됩니다. ( 보드 상판면에 수직 방향에서 봤을 때 입니다. 이미 힐 엣지가 많이 박혀 힐로 기울어진 상태라면 설면을 기준으로 하면 안되겠죠 ) 이런 불안정한 자세는 급경사 약간 언 설면에서는 그대로 엉덩 방아를 유발할 수도 있읍니다... 물론 하이백을 많이 토 쪽으로 수그려 포워드 린 forward lean 을 주면 좋아지지만 이대로 계속 타면 아무래도 힘은 많이 들죠..

새 보드 사서 바인딩 셋업을 새로 해 나가는데 기존 바인딩의 조절성이 떨어지면 개인적 취향을 어느 선에서 희생해 절충해야하는데... 이것이 만족 스럽지 못하면 아예 조절성 좋은 바인딩을 추가 구입하게되는 빌미가 되기도 합니다.^^ 주로 토나 힐엣지 쪽으로의 센터링, 스탠스나 셋백 어디서인가 이슈가 생기는 경우입니다.... ㅠ

나이드니 절충해서 계속 씨름하느니 이젠 작은 불편도 감수하지 않고 편히 타고 싶어지네요..

이것이 할아버지가 안전하고 즐겁게 타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ㅠㅠ

결국 그래서 오래간만에 다시 사 본 포스 반딩... (상기 모델은 포스 프로라 하는데 뭐가 다르죠?) 가지고 있는 버튼 카르텔은 아무래도 조절성이 좀 떨어지죠. 카르텔 반딩 디스크 가운데 약간 접어질수 있는 선상의 함몰부위가 보드 종축에 직각으로 배치되도록 제한하여 디스크의 자유로유운 회전 장착을 막기 때문 입니다. 이건 보드가 자유롭게 설면에 따라 휘어질수 있게 한 세심한 배려인데 그 차이를 실지 느끼고 선호 할 수 있는 것은 오롯이 개인차 입니다.
이건 버튼 리플렉스 타입 반딩 디스크입니다. 12시 방향에서 6시 방향 넓은 선상의 얇은 부위가 디스크가 약간 휘어지기 위한 포석입니다. 물론 의미가 있으려면 보드 종축에 수직이 되어야 하겠죠. 구조상 디스크 회전 장착 제한을 두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