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딩 장착시 확실히 엉망 만들기!!

2014. 10. 27. 18:07카테고리 없음

 

                                                  각종 스노우보드 인서트 inserts

 

 

    
    이 그림은 바인딩을 장착하는 나사가 들어가는 구멍 ( 인서트   insert ) 이 있는 지점의 단면도 입니다. 녹색의 인서트가  보드속에 심어져 있는 거죠.  윗쪽이 상판 ( 탑시트 ) 입니다. 아래쪽이 베이스 죠.

 

    먼저 나사의 호환성에 대해 말씀 드리면 아주 특이한 보드가 아니면 M6 규격을 만족시키면 나사산은 정확히 죄다 맞습니다. 나사 길이가 문제죠.. 길이는 그냥 쇠톱으로 자르고 줄로 적당히 손질하면  잘 맞긴 합니다만....M6 의 의미는 미터법에 의한 나사 규격으로 나사를 1회전 시키면 1mm 전진하고 직경이 6mm 라는 걸로 기억합니다. 이런 나사는 인터넷 마켓을 뒤져 보면, 아주 소량 판매하는 나사 전문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이젠 확실히 엉망을 만드는 방법 3종 세트..!!

     1) 나사 처음 돌리면서 뻑뻑하면 길들이기 한다고 우격다짐으로 돌려 스트레스를 화끈히 푸는 겁니다.

          진짜 잘못되어 인서트 ( 암나사 ) 가 망가지면 그림의 녹색을 파내고 다시 심어야 합니다. 대공사죠.

              약간 큰 구멍을 내고 암나사 유사한 코일을 망가진 인서트에 심고 거기에

                나사를 돌려 고정하는 방식도 있긴 합니다.  ( 상품명이 Helicoil 이죠 아마.. )

                  수년 전 s5.co.kr에서 알파인보드 부활시켰던 것이 생각 나네요. 아직도 멀쩡!.   

                                   ( 당시 *코 에선 난색을 표명했나는... 뒷 얘기요.. )                

 

 

 

     2) 너무 긴 나사로 잘 조인 다음 뭔가 닿은 듯 한데

            기운차게 마저 다 돌려버리는 것이 두번째 씨나리오입니다

           이러면 그림의 녹색 인서트가 때론 아래가 뚫려서 보드 베이스까지 볼록 해지는 수가 있습니다.

             물론 약간 베이스 "볼록이"는 아무 지장 없으나 아끼는 보드 라면 볼때마다 속상해 집니다.

                    오래돼도 왁싱 후 스크레이핑 하면 걸려서 다시 한번 짜증을 상기 시킵니다..

 

     3)  반대로 너무 얕게 나사가 걸쳐 고정돼는 경우죠..

             이건 바인딩이 주행 중 분리되어 라이더를 엉망으로 다치게 할수도 있죠. 

 

     

   그러면 어떻게 인서트 나사산의 깊이를 잴 수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나사가 인서트에 물리기 시작하면서 회전수를 세어 보는 겁니다 보통은 4-5회전 입니다.. 

            프리스타일은 나사의 최소 물려야 할 나사산을 수를  3회 정도로 주장하고

                      알파인 보드는 강한 힘을 견뎌야 하므로 5회 정도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