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들의 외계어...

2017. 8. 23. 23:09당구

  첨으로 제대로 해보기로 한 3 cushion 당구..

 가끔 보는 TV 당구 방송 일부 해설자의 얘기는  저의 당구 지식을 웃도는 것이 있었습니다.

아주 미묘한 무엇인가를 열심히 설명해 주는 것이었으나 당구 서적을 뒤적여도 뚜렷이 나오지 않고...

그러다 보니 제가 조금 아는 편인 스노우보드계 동호인 사이트에서 다른 회원들 끼리 서로 나누는 얘기 읽었던 생각이 나더군요..  별 큰 의미 없는 얘기를 열심히 하는 소위 고수와  그걸 매우 열심히 경청하고 이해하려 안깐힘 쓰는 듯한 초심자들이요.

어느 분야의 고수들의 알아 듣지 못할 얘기들은 다음과 같은 경우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1)  진짜 고수들만의 경지 얘기.

       고수가 되어야 비로서 이해할 가능성이 열리는...

2)  고수들만 음미 가능한 영역의 내용이긴 하나 극히 주관적이던지 아니면 너무 미묘해서 그 재현성이 모호한...

       역시 이해하기 쉽진 않지만 굳이 이해할 필요도 없는?

3)  소위 페이크 fake  고수 얘기talk.

      근거 및 내용이 없지만 초중급자에 매우 그럴듯해 보이는... 따라서 덩달아 장비 투자라도 하면 낭패 가능성이 높은..

4)  숙지하면 일취 월장 할 수 있는 고수의 팁.

       이건 기를 쓰고 이해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해욤... 

    문제는 이런 걸 구별할 능력이 초 중급자에겐 없다는 점이죠..ㅠㅠ

 

                                                  수구 겨냥하기 위한 레이져 툴입니다.

                                                    이걸 쓰면 좀 나아지려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