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초보더'의 고생을 덜어 줄 선행 개념 학습

2015. 2. 10. 00:13

   요즘은 절대로 자발적으로 강습 제의를 하진 않지만.. 물론 '그레이트 울트라 슈퍼 퀸카 great ultra super queenka' 는 아직도 졸졸 따라 다니며 권하기도 합죠..ㅠㅠ  이 '그레이트 ... 어쩌구'는 제 학창 시절 속어 였었죠.. 이젠 고풍 스럽군요..  초년병의 기대에 찬 그러나 고생스러운 과정을 다 겪어본 선배로서 그들이 바인딩에 발을 들이기 전에 선행 이론 학습으로 제가 설명했던 항목을 애기해 봅니다. 

 

  

    1) 만유인력의 법칙?  :  거창하죠?   폴라인(  fall line )의 정의 입니다. 이 개념이 없으면 서로 의사 소통이 아예 어렵고 엄청 고생하죠.. 역 엑지 방향이 뭔지 모르면 아예 피하기 어렵죠.   제 블로그 어딘가에 있죠

 

    2)  산 위 쪽 엣지와  산 아랫 쪽 엣지의 구별 방법과 산 위쪽이 아닌 산 아랬쪽 엣지가 걸려 산 아래로 넘어지면 보는 사람들의 애절한 동정심을 유발 할 수 있다는... 다들 소위 역엣지는 경험해 봤으니까요..

 

   3) 폴 라인에 엣지가 수직이 되고 체중이 50대 50으로 양 다리에 배분 되면 그 지점에 정지해서 설수 있을 수도 있다는 설명.  그리고 여기서 한쪽으로  무게가 치중되면 그 쪽이 산 아래로 내려간다는 점.

 

   4) 보드 바닥이 넓다고 바닥으로 타면 안된다든 것.  항상 약간의 엣지 요소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점.

초보자들은 바닥으로 타면 십중팔구 역엣지에 걸리죠. 그리고 이런 위험은 경사도가 완만 할수록 엄청 심해 진다는 것.. 고로 평평한 슬로프에서 바닥으로 타면서 쉴 생각은 금물..

 

   5) 뱀은 항상 머리가 앞으로 간다는 설명.. 머리로 갔다가 꼬랑지로 갔다가 하지 않는다는 점.

       낙엽 연습하다 보면 그것이 최종 턴의 모습인지 헛갈리는 초보더 많아요..

 

   6)  총기 발랄한 초보더인 경우  던져 볼 보너스 문제.

              산위 엣지와 산 아래 엣지의 구분이 없어지려면 보드가 어떻게 슬로프에 배치 되야 하나?

                    정답) 폴 라인에 평행!!

           이래서 이때가 초보더가 턴 할때의 엣지 체인지의 안전한 타이밍... 역 엣지가 없어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