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딩 계의 "에너짱이져" 되기..

2015. 2. 10. 13:35

     물론 타고난 개개인의 체력을 어떻게 바꿔 놓을 수야 있겠습니까만 주어진 체력적 은혜을 짓밝고는 푸념해서는 안돼겠죠..  즐거운 보딩을  순간 저질 셋팅된  체력으로 확실히 망치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ㅎㅎ

 

    1) 비시즌 배짱이 되기 : 준비되지 않은 자의 비애..ㅠㅠ 시즌 전 미리  운동을 해 놓아야 합니다. 좀 몸이 만들어져 가는데 시즌은 끝나 버리면 너무 허망하죠. 이젠 8~ 10개월을 기다려야 하니까요. 기다리지만 말고 운동을 하시란 말씀!!  가장 유사한 근육을 쓰는  운동은 산악 자전거.. 이거 아니더라도 보통 자전거로 경사를 적당히 많이 다니면 되겠죠..

 

    2)  전날 과다 사기 진작 : ㅠㅠ :  최고 프로 운동 선수도 올림픽 전날 술 한잔 거나하게 하진 않겠죠?  근데 술도 도핑에 걸리나요??

 

   3)  소풍 전날 모드 :  잠 안자고 뜰떠 있기 : 충분한 수면은 담날 야외 활동의 필수 요소 입니다.

 

    4) 전날 저녁은 말려도 충분히 먹겠지만 당일 아침 간단히 침칠만 하기 : 충분한 아침 식사는 격렬한 하루 활동의 중요 초석이라는데요.

 

    5) 점심 든든히 먹기??  어라? 이게 어때서요?  점심 먹으면 한 시간 가량은 체력은 꽝입니다. 소화도 에너지가 필요하니 가뜩이나 바닥 난 체력이 혹사 당하죠. 그럼 어떻하나요.. 활동을 시작하면서  에너지 바 같은 걸로 수시로 조금씩 미리 먹어서 저녁 까지 버티면 섭섭해도 "에너지짱 가이"가 됩니다. 적어도 남들만의 점심 식사  직후에 힘 쫌 확실히 씁니다.. 노구를 이끌고 띠 동갑과 속초 자전거 여행시 홀로 손가락 빨면서 해봤어요  ㅠㅠ

 

   6) 물은 목 마를 때만?: 아닙니다. 목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 마시면 마셔도 백프로 회복 안됩니다.  목 마르기 전에 미리 조금씩 마셔야되요.

 

   7) 스릴과 재미가 넘칠 때는 잠시 숨을 꺼놓읍시다.. 헐..

     이번에 재차 깨닭은 저의 약점이자 많은 보더들의 공통점 입니다. 백미터 달리기 할 때 저절로 숨을 쉬지 않고 달리기 쉽듯이 스릴과 긴장 속에서 라이딩 할때 자칫하면 숨을 아주 오래 참을 수 있답니다. 그러면 내려와서 리프트 앞에서 밀린  숨을 거칠게 몰아 내쉬게 되죠. 저도 처음에는 내가 열심히 타서 그런 줄 알았는데 숨찬 요소의 한 50프로 이상은 숨을 멈추어서 그런듯 합니다.. alpinecarving.com ,  The illustrated book of snowboarding

    어떻게 숨을 쉬어 가면서 놀 수 있을까요.. 보딩할 때, 숨 쉬는 과정의 의식적인 개입은 숨을 내쉬는 기간 동안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들이 마쉬는 것은 내쉰 이후 저절로 따라 온다고 봐야 한데요. 가장 좋은 타이밍은 다운시 숨을 내쉬는 거죠.. 이게 맘대로 맞지 않습니다. 노래를 맘속으로 부르면서 하란 팁도 있으나 안 넘어지기도 바쁜데 노래 부를 여유는 없고요ㅠㅠ. 제 아이디어는 엡으로 무료 다운이 가능한 메트로놈을 받으세요 그리고 한쪽 귀 ( 앞발 쪽 ) 에만 끼고 거기에 맞추어 숨을 내쉬세요. 뒤에서 덥칠지 모르는 동료들에게 촉을 열어 놓기 위함이죠..처음 할때는 잘 되지 않아서 저도 팽겨 쳤는데 요즘은 약간 싱크로가 됩니다. 그 요령은 리조트에서 거의 내내 끼고 다니면서 하루 정도 지내 보세요 그리고 소리 의식될 때 마다 때때로 숨을 내쉬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격렬한 라이딩에서도 소리가 들리면 저절로 숨을 내쉬게 되더군요. 한 50프로 싱크로 장사에 성공하고 있습죠..  숨찬 느낌이 많이 감소 됐어요^^. 지산 블루에서 부지런히 논 스탑으로 내려와 보면 한 4-5년 전보다 핵핵대는 "땡칠이라이제이션"이 덜 됩니다.

    자!~ 이제 여러분이 경험할 차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