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천기 누설?? #6 ] 초보자들이 다 내려와서 완 경사면에서 격렬하게 꽈당하는 이윤?

2007. 6. 15. 14:33눈/스노우보딩 테크닉

      힘이 빠져서? 아닙니다.

     물론 그런 분들도 있겟으나 다른 중요한 원인이 있읍니다. 저도  초보자 때 슬로프를 거의 내려와 리프트 가까이까지 오면 쉬엄 쉬엄 내려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 때 편히 가고 싶어 힐과 토 양쪽 엣지를 전부 풀고 보드 바닥으로 타기 시작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비극의 시작이라는 것도 모르고...

     보드가 전혀 엣지를 갖고 있지 않으면 어느 순간에도 역 엣지(정의 : 폴라인상에서 산 위쪽과 산 아래쪽 방향 중 아래 쪽에 근접한 엣지 )가 걸릴 수있는 불안정한 상태에 빠집니다. 항상 약간의 엣지라도 갖고 타시기 바랍니다.( 트릭을 구사하거나 점프시는 예외가 생길 수 있읍니다만 ) 완 경사면에선 폴라인의 방향도 헷갈리고http://boardoc.tistory.com/entry/스노우-보딩의-기본-추진력의-방향-폴라인-최대-경사선 역 엣지도 더 잘 걸려 더더욱이 위험 합니다. 자칭 '누설...'시리즈 두번째 정도에 할 생각이었으나 늦어져 버린, 역엣지에 대한 자세한 말씀도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또한 대형 보드 사고 ( 치명적인 경우 포함 )는 대부분 완경사면에서 생깁답니다. 급경사면에서선 넘어 졌을 때  내려 가며 충격이 몸의 여러 부위로  분산되어 큰 데미지를 받지 않는 것에 비해 완사면에선 꽝 하면 그 순간의 모든 충격을 한 부위로 소화 (? )할 수 밖게 없기 때문이랍니다.
  
    완사면을 우습게 보지 맙시다. 실지 상급자들은 용평과 같이 완사면이 엄청 긴 구간이 있는 슬로프를 상당히 부담스러워 합니다. 졸립기도 하고요..

   그 한 부위가 머리였으나 헬멧 덕분에 크게 다치지 않은 넘이 씀 ( 전 헬멭 없이는 불안해서 못 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