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천기 누설?? #4 ] 초보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자세..

2007. 6. 12. 13:41눈/스노우보딩 테크닉

  미흡하지만 제가 직접 초보자들을 가르치게 될 때 늘 반복 강조하는 사항들 입니다.

1) 보드 앞 부분이나 노즈 바로 앞의 설면을 보지 마라
      수십 센티라도 더 앞의 진행 방향을 보면 볼 수록 주행의 안정성과 자세가 좋아 집니다. 즉 '가고자 하는 방향을 봐라'죠...(  http://boardoc.tistory.com/entry/기본-천기-누설3-가고자-하는-방향을-봐라   )
2)) 상체를 보드 노즈 방향으로 뒤틀지 마라.
      각각의 바인딩 각에 맞추어 그대로 자연스럽게 서서, 진행 방향으로 시선을 향하려 할때 모자라는 각은 고개 만 돌려서 만들어야지 상체를 비틀어 돌려서  만들면 절대 안됨

3) 눈을 만지는 시도를 하거나 자세를 낮게 탄다고 허리를 굽히면 절대 않됨
    그대신 무릅, 고관절( 다리뼈가 골반에 연결되는 부위), 발목을  굽혀야 자세가 낮아지고 ,허리 부위는 가능하면 구부리면 않됨.

4)  무릅은  되도록 펴지 말라
    정확하게 말하면 무릅을 다 펴지도 말고 완전히 굽히지도 말고 50%정도 굽혀서 설면의 상태에 따라 더 펴거나 굽히는 shock absorber 역활을 해야함. 실지 50%굽히면 엄청 구부리는 것으로 이런 기마 자세는 오래 유지하기에 힘이 듬 ( = 좋은 라이딩 자세로 타느 것은 걍 뻐쩡 다리로 타는 것보다 안정성이 월등 향상되고 폼이 나나 에너지 소모는 큼 )

5) 뒷 팔을 허수아비 처럼 몸 중심에서  테일 방향으로 벌리지 말것.

    약간의 논쟁이 있을 수 있는 사항이나 사이드 슬립 연습을 끝내고 일단 보드 노즈 부위로 진행할 수 있다면 태권도 대련 기본 자세 처럼 양팔을 시야 정면으로 두는 소위 전사의 자세( warrior's stance )가 기본임. 뒷 손은 시야 가장자리에 약간 보이는 정도가 되겠음. 한 팔의 무게도 전체 몸무게의 15%정도이니 가뜩이나 뒷발에 무게가 실려 고심하는 초보자로선 꽤 도움이 된다함. 주행중 전사의 자세가 보기에도 멋있고 고속에서 넘어질 때도 낙법으로 연결하기 유리함. 허나 잘 타는데도 허수아비 자세로 타는 사람이 많은 현 슬로프 상태를 생각하면 민망 스럽기도 함.


차후에 혹 생각이 더 나면 추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