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우보딩 완죤 기본 천기 누설?? #1 ] 추진력의 방향 : 폴라인 ( = 최대 경사선 )

2007. 5. 25. 15:52눈/스노우보딩 테크닉

     보딩을 시작한 후 수회 타본적이 있는 초심자들 조차도 폴라인(= fall line )의 개념이 희미하여 도움을 드리고져 글을 시작합니다.  폴라인의 개념 없이 보드를 탄다는 것은 비행기에서 낙하산을 타고 하강 하면서 하늘과 땅의 방향에 신경 쓰지 않는 것과 동일한 정도로 무모할 수 있는 행위 입니다.

     어느 경사면에 어떤 공을 살짝 놓고 자연적으로 굴러 내려가게 할때 그 공이  내려가면서 그리는 가상의 궤적의 선을 폴라인이라 합니다. 즉 어느 지점에서 내려가려는 힘을 최대로 받는 방향이라고 하겠죠. 추진력의 방향 입니다.  상급 라이더는 항상 어느 설면에 있던 이 방향을 느껴야 합니다.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사람이 땅의 방향을 의식하듯이요... 누구나 자연히 의식하게끔 되는 급경사에선 본능적으로 알게 되지만
다음의 상황에서 헷갈려서 넘어져 큰 데미지( 오! 역 엣지! )를 받을 수 있습니다.
    1) 경사가 완만하여 미묘하게 판단할 수 밖에 없을 때
    2) 시각적인 착각으로 오판시
    3) 예기 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거나 이상한  라이딩 자세가 되어버려 당황했을 때

    아무리 인공적인 슬로프라 하더라도 콩크리트로 매끈하게 만든 구조물이 아닌 이상 평탄해 보이는 어는 지점에서도 약간씩의 굴곡은 존재하고 이에 따라 폴라인 방향의 대세가 있더라도 지점 지점 약간씩 그 방향이 틀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완전한 직선 폴라인은 거의 존재하기 어렵죠...이런 미묘한 방향의 변화도 슬로프가 완만하면 오히려 큰 영향력을 갖고 라이더에게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