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쿨의 스노우캠프 guycool's snowcamp
열라는 분, 닫으라는 분! 어느 분 말을 ... 본문
스노우보드는 sideway stance 스포츠 입니다.
삐닥하게 옆으로 서서 앞으로 간다는 겁니다. 서핑, 스케이트보드, 윈드서핑, 웨이크보드 등이 다 그렇죠.
사람은 킹크랩이 아니라서 옆으로 가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깁니다.
이 그림은 The complete snowboarder 2nd. edition 에서 보고 그린 것 입니다.
만일 어떤 보더가 선호하는 각이 앞발 40도 뒷발이 20도라면 그 평균인 30도에 대해 양 어깨가 직각을 이루고 보드 노즈를 똑바로 보기 위해 모자르는 각은 고개를 돌리는 것이 가장 중립적인 기본 자세 입니다.
여기서 두 어깨를 더 노즈 를 직접 보는 방향으로 비트는 것을 over rotation ( 어깨를 연다 ) 라고 하고 반대로 토 쪽을 보는 방향으로 가져가는 것을 counter rotaiton 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쓰는 " 어깨를 닫는다 "는 표현이 중립 상태을 의미하는지 진짜 counter rotation 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보드에 우리 허리가 고정 되어 있는 것이 아니어서 Rotation은 그때 그때 상태에 따라 동적으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각 로테이션의 장단점을 보겠습니다.
1) Over rotation 어깨를 연다.. : 정설이 비교적 좋은 설면에서 미디엄 혹은 롱턴으로 깊게 카빙하는데 매우 유리 합니다. 그러나 자세 자체가 하체, 상체가 어느 정도 비틀린 상태라 설면이 울퉁 불퉁 하다던가 예상치 못한 급한 변화가 있을 때 대처 능력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알파인 보드 카빙 스타일로 롱턴 자를때 유리합니다. 바인딩 앵글이 high 이기에 아래 그림 같이 몸이 뒤틀리는 것이 덜합니다..
아래 그림은 Over rotation 한 모습 입니다.
위 2 &3번째 그림은 상하체가 비틀린 상태를 약각 과장한 그림입니다
프리스타일의 로우 앵글에서는 대부분 앞 다리가 펴지게 됩니다
자연히 불리할 수 있게 돼죠..
The illustrated book of snowboarding 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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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중립 상태 ( 맨위 그림 ) : 전혀 몸이 비틀린 것이 없어서 요철 심한 설면이나 급한 변화에 대처 응답이 빠릅니다. 미디엄 내지 롱의 깊은 카빙에는 over rotation 보다는 불리 할 수 있습니다.
고속에서 숏턴을 해야 하는 알파인 슬라롬 경기에서 쓰는 감입니다.
3) Conter rotaion 이건 억지로 몸을 비틀어서 급한 방향 전환을 하는 경우 말고는 별로 사용하지 않죠.
이 세가지 중 하나만을 고집스레 편식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라이딩 중 자기가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로테이션 되어 있는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알파인과 프리스탈을 왔다 갔다 하면서 헛갈리다 알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