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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라는 분, 닫으라는 분! 어느 분 말을 ...

boardoc 2014. 10. 30. 23:15

스노우보드는 sideway stance  스포츠 입니다.

삐닥하게 옆으로 서서 앞으로 간다는 겁니다.  서핑, 스케이트보드, 윈드서핑, 웨이크보드 등이 다 그렇죠.

사람은 킹크랩이 아니라서 옆으로 가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깁니다.

 

                 이 그림은 The complete snowboarder 2nd. edition  에서 보고 그린 것 입니다.

 

  만일 어떤 보더가 선호하는 각이 앞발 40도 뒷발이 20도라면 그 평균인 30도에 대해 양 어깨가 직각을 이루고  보드 노즈를  똑바로  보기 위해 모자르는 각은 고개를 돌리는 것이 가장 중립적인 기본 자세 입니다.

 

    여기서 두 어깨를 더 노즈 를 직접 보는 방향으로 비트는 것을 over rotation ( 어깨를 연다 ) 라고 하고 반대로 토 쪽을 보는 방향으로 가져가는 것을 counter rotaiton 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쓰는 " 어깨를 닫는다 "는 표현이 중립 상태을 의미하는지 진짜  counter rotation 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보드에 우리 허리가 고정 되어 있는 것이 아니어서 Rotation은 그때 그때 상태에 따라 동적으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각 로테이션의 장단점을 보겠습니다.

   1) Over rotation   어깨를 연다.. :  정설이 비교적 좋은 설면에서  미디엄 혹은 롱턴으로  깊게 카빙하는데 매우 유리 합니다.  그러나 자세 자체가 하체, 상체가 어느 정도 비틀린 상태라  설면이 울퉁 불퉁 하다던가 예상치 못한 급한 변화가 있을 때 대처 능력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알파인 보드 카빙 스타일로 롱턴 자를때 유리합니다.   바인딩 앵글이 high 이기에 아래 그림 같이 몸이 뒤틀리는 것이 덜합니다..

                                           아래 그림은 Over rotation 한 모습 입니다.

 

 

                            위 2 &3번째 그림은 상하체가 비틀린 상태를 약각 과장한 그림입니다

                               프리스타일의 로우 앵글에서는 대부분 앞 다리가 펴지게 됩니다

                                                  자연히 불리할 수 있게 돼죠..

                                    The illustrated book of snowboarding 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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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중립 상태 ( 맨위 그림  ) :  전혀 몸이 비틀린 것이 없어서 요철 심한 설면이나 급한 변화에 대처 응답이 빠릅니다.  미디엄 내지 롱의 깊은 카빙에는 over rotation  보다는 불리 할 수 있습니다.

    고속에서 숏턴을 해야 하는 알파인 슬라롬 경기에서 쓰는 감입니다.

 

   3) Conter rotaion  이건 억지로 몸을 비틀어서 급한 방향 전환을 하는 경우 말고는 별로 사용하지 않죠.

 

 

 이 세가지 중 하나만을 고집스레 편식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라이딩 중 자기가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로테이션 되어 있는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알파인과 프리스탈을 왔다 갔다 하면서 헛갈리다 알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