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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스노우보딩 테크닉

봄 습설서 놀면서 깨우친 점

boardoc 2018. 3. 14. 09:13

 동면? 에 들어가기 전 하루라도 더 타두려고 지산을 찾았습니다.  야간은 이미 김연아 선수에게 내 준지 오래라 일요일 주간을 겨낭 했죠. 역시 왕습설의 왕국 이었습니다.. 폐장 날이었거든요.. 몸이 덜 풀린 상태로 중상급에 올랐습니다. 습설은 마찰력이 매우 커서 보통 시작하던 경사보다 높게 잡은 거죠. 하지만 몸은 평소의 미끄러짐 정도을 기억 했고 간만에 역 엣지 걸려 뒤통수로 랜딩하고야 말았습니다. 습설의 관용이 아니었으면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순간이었죠.ㅠㅠ 노즈 부위가 걸려 뒤집어진 겁니다.  순간 생각이 든것이 파우더에서는 바인딩을 뒤로 물려 탄다는 사실 이었죠..  파우더가 져속에서 노즈가 가라 앉는 성향이 잇다는 점과 매우 큰 마찰력으로 잘 미끄러지지 않아 앞으로 기울어 진다는 점이 엇죠.. 큰 마찰력은 동일한 기전이라는 생각에  즉석에서 바인딩을 뒤로 약 1.5센티 옮겨 장착하고 결과는??  약 70프로 이상의 호전감 ??

        붙박이 바인딩과 씨름해야 하는 스키어들이 불쌍해지는 또 한 순간 이었습니다.

극단적 과장이죠 이러면 노즈가 걸리는 감이 오면 버티기 어렵겠죠^^

 

평상시 포지션 입니다.

 

      이것도 과장돤 상태이지만  이런 감으로  해보는 것이 꼼수일 수 있죠.. 턴의 시작이 좀 둔해지지만 습설에서 기민한 턴 한다면 얼마나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