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사태에 휩쓸려 불행히 사망한 사람의 20-30프로는 어딘가 부딪혀서 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질식사랍니다. 눈이 머금은 습기에 따라 좀 다르긴 하지만 아무리 건조한 파우더 눈이라도 생각과는 달리 파묻히면 움짝달살을 못하게 몰딩이 되기 십상이죠.. 붕어빵 틀 속의 붕어 처럼요..
전 붕어빵 광팬 입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와 목욕 가면 올 때 꼭 사주시곤 하셨었죠..
눈의 종류나 변화의 과정에 따라 어느정도 공기가 통할 수도 있으나 입김의 따뜻함으로 녹여진 내부 공간의 눈이 외부의 냉기에 의해 얼어서 존재하던 미세한 통기 구멍이 다 막히게 되면 마치 비닐 봉지를 씌어 사람을 질식시켜 죽이는 영화의 장면 같이 되어버립니다.
눈에 묻히면 골든 타임은 30분 이라 합니다. 1시간 이상 되면 가능성이 매우 낮다 하네요
다음 포스팅에선 눈에 안 묻히는 장비와 묻혀서도 오래 버틸 수 있는 장비를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