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머 보드 " 저속에서 눕기 # 2 : 바로 그 이유.

 빌린 해머 보드인 산타 크루즈 SRX 159를 들고 보드 플렉스 테스트를 해 보왔습니다. 역기 예상대로 그 스티프니스stiffness 는 좀  부드러운 편이었고 전체적으로 탄력 있게 휘어지는 패턴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생각했던 가설에 딱 부합되는 셈이었죠..^^ 참고로 제 주 무기인 존스 플래그 쉽 161과의 비교 입니다.

우와 왜 이리 주변 공백이 많게 올라갔죠? ㅠㅠ 

위 사진의 나무 보더님은 현재 턴 중간 동작으로 기울어져서 보드 ( 여기선 "자" )도 설면에 기울어져 있다고 가정한 모습 입니다

 " 자 " 보드가 이 순간 붉은 색의 직선인 경우와 푸른색의 곡선으로 휘어져 있는 경우와 어느 쪽이 나무 보더 님이 중심을 잡고 버티기가 용이 할까요? 당연히 곡선이 되겠죠.. 어것이 잘 휘어지는 해머 보드가 저속에서 누워도 잘 안 자빠지는 이유가 됩니다.  에러 마진이 넓은 겁니다. 물론 저속에서 휘어트려서 턴을 시작하기도 쉽고요.  딱딱한 보드는 고속에서 원심력 구심력이 상당해야 휘어지기 시작하죠.. 기특한 것은 소프트하게 휘어지는 보드가 고속에선 안정성이 떨어지기 십상인데 해머 보드류는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도대체 보드에 무슨 짓을 한건지요.. 상당히 안정적 입니다.  덥석 누구에게 줘버린 " 인벌순  앞 링크레요^^ "이 그리워지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