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쿨의 스노우캠프 guycool's snowcamp
정든 내 보드는 새 시즌을 버티어 줄수 있을까? 본문
스노우보드 deck 은 정년이 없죠.
이전에 캠버 보드만 있을 때는 세월이 지나면서 이 캠버가 죽어가는 것이 유일한 나이테? 인디케이터 였지만요..
이제는 역캠버 보드도 있기에 트릭 등으로 외상만 크지 않으며 현역 복무 가능 합니다.
진시황의 병마 같이 보관된 비시즌 보드를 재 임용하고 실전 투입 준비하는 나름 과정을 나눕니다.
외관은 멀쩡하다는 전제로 시작합니디

저는 트릭은 못하므로 큰 외상 보드는 거의 없었죠..
그래서 보드 코어가 일부 부러진 상태 같은 것은 없지만 손으로 눌러보아 부드럽게 균일하게 휘어지는 가는 한번 보면 좋겟습니다.

1) 보드 평탄도 : 알파인 보드와 달리 프리스타일 보드는 이게 좀 깨져도 별 문제 없다고 하지만 저는 기분 상 싫어서 너무 많이 깨진 것은 베이스 그라인드 주문 넣습니다.

2) 보드 뒤틀림, 꽈배기? : 이게 더 영향을 줄지도 모릅니다만...
평탄하다고 여겨지는 바닥에 보드 베이스를 딱 대고 네 군데 바닥에 딱 닿는 최대 먼 엣지 일부를 대각선 방향으로 눌러보아 기우뚱 거리나 봅니다. 이런 종축 뒤틀림은 보드 평탄도 측정 기구로도 포착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의 할 점은 노즈나 테일에 락커가 들어간 보드는 이 락커가 없어진 지점 ( 보드 중심에 가까운 곳 ) 눌러 보시기를.. 락커 때문에 기우뚱거리는 것은 카운트 하면 안되니까요.
3) 베이스 스트럭쳐의 남은 정도 :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습설에서는 미끄럼 성능에 현저한 차이를 만들죠..
질척 거리는 눈에서도 끈질기게 타시려면 고려해 보심이..
4) 다음에 엣지의 칼카로움 정도 체크. : 손톱 윗면으로 약간씩 깍아보아 전혀 깍이지 않으면 엣지가 전혀 없는 겁니다.
물론 버 burr를 제거한 후 얘기죠
이게 토 사이드 힐사이드 노즈 테일 방향 달라질수 있어 다 군데군데 깍아 봐야 합니다.
매년 거의 손델 일이 없었지만 맘에 들던 구형 존스 보드 이제는 손질해달라 하네요..ㅠㅠ 구력이 십년 넘었어요
아주 무디지 않으면 줄로 깍을 필요까지는 없고 숯돌로 열심히 문지르면 되지만 정도가 심하면 좀 깍아주어야 작업이 수월합니다.
주로 활약이 기대되는 깡? 강설이라도 최대 날카로운 엣지라도 엣지 홀딩 능력을 한 15-20프로 정도만 향상시켜 준다는 것이 제 느낌입니다. 부드러운 눈이나 주로 베이스로 타면 차이가 전혀 없겠죠..
이런 선발 과정 다음에 최종 단계 메이크업 ( 왁싱 ) 에 들어가게 됩니다.
고행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