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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튠의 기본 개념-- 지빙과 점프시 중요! 본문
튜닝 테크닉을 말씀드리려는 것은 아니고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개념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보드 엣지는 베이스 쪽의 베이스 엣지 ( base edge )와 사이드 월쪽의 사이드 엣지( side edge )로 서로 접해 있습니다. 항상 모든 튜닝의 기준이 되는 베이스 면에 대해 이 각각의 엣지가 일정 각을 갖게 되는데 이것이 각각 베이스 엣지와 사이드 엣지 입니다. 밑의 그림은 보드를 길게 종축에 대해 직각으로 절단했을 때의 모식도 입니다.
각각의 각도 역할은 보면, 베이스 엣지가 많이 들어갈수록 라이딩시 보드를 기울일 때 엣지가 작동하기까지의 유격이 커져서 엣징이 좀 늦게 시작되는 듯한 느낌을 받게되어 직할강성이 좋아집니다.( 알파인이라면 GS에 유리! )자연히 점프 착지시나 특히 지빙시에도 유리하겠죠. 턴을 배우는 초보자에게도 당근 유리합니다. 그래서 한동안 버튼에서 출시된 생초보 전용 보드인 LTR( learn to ride ?) 시리즈 인가 하는 것이 베이스 엣지를 엄청 준 모델이라 들었던 것 같습니다. 반면에 베이스 엣지가 적을 수록 엣지의 응답성이 향상되어 민첩한 연속 동작을 하는 숏턴 동작에 유리해 집니다.(역시 알파인이면 SL에 유리! ) 이에 대해 사이드 엣지는 전체 엣지의 날카로운 정도를 좌우하게 되어 울나라 처럼 거의 얼음 강설 슬로프에선 전체 합산된 엣지가 90도인 것보다 88도 정도인 것이 훨신 박힘이 우수해 질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강설에서도 엣지의 각도 보다는 자세가 더 중요하여 엣지의 공헌도는 개인적인 생각으론 정확한 테크닉에 비한다면 한 15프로 정도에 불과 할듯 합니다. 하지만 무딘 90도라면 샤프한 90도로 만들 필요성은 절실 합니다. 총 합계가 88도 이상 예리해 지면 빨랑 무뎌 진다는 군요. 그리고 테크닉이 어느정도 되지 않으면 너무 예리한 엣지를 감당해내지 못한답니다.
제가 아끼는 인벌순도 착지가 우수하여 엘란사에 베이스 엣지 정도를 묻는 이멜 보냈으나 감감 무소식이어서 직접 측정해보니 아니? 베이스 3도 사이드 3도로 공장 출하시 처리해 보냈더군요. 최근 트랜스월드서 지빙이나 점프 용 보드는 2도 2도로 튜닝하라는 권장 사항이 있었는데 한 술 더 뜨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신상 K2 프리스타일 보드도 아예 3도로 베이스 깍았다고 공표를 하는 것 보니 새 추세인듯 합니다. 특히 다치기 쉬운 지빙에서는 베이스 1도에 비해 3도가, 비벼대는 수준의 분들껜 엄청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한가지 노파심에서 드릴 말씀은 왠만한 장비와 시행 착오 없시는 엣지 각도를 바꾸는 시도는 하시지 않으심이 좋습니다. 엣지를 잘못하여 너무 많이 깍으면 복원하는 과정이라야 더 깍아서 하는 방법 뿐이므로 보드를 아예 버릴 수 있습니다. 날카롭게 만드는 것은 신중히 고려해 봐야 합니다. 이런 위험성은 베이스 엣지 각 변경에서 더욱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심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전 프리라이드는 베이스 사이드 1도 1도, 알파인은 1도 3도, 프리스타일은 3도 3도로 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