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쿨의 스노우캠프 guycool's snowcamp
부츠 회춘 성형 시도기 #1 본문
스노우보드 부츠의 수명은 무엇으로 결정 되나요..
찟어지거나 갈라지거나 심지어는 밑창이 떨어짐 ( 제 버디 얘기죠! 구두빵 할아버지 솜씨 칭찬하더니만 도르라미 타불ㅠㅠ ) 등의 문제가 아니라면 너무 누글누글 하게 되어 초심의 빳빳함을 잇어버리는 것입니다. 이렇게되면 유격이 많아져 엣징 동작이 약하게 되거나 시간 차가 생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매우 중요한 점은 이 유격 정도의 선호도는 순전히 개인적이고 정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제 버디도 제가 부드러워졌다고 버리려는 부츠를 가져다가 1-2시즌 아무 불만없이 사용하여 계속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 반대 급부인지 용평 5년짜리 시즌권을 주더군요.^^. 기뜩기뜩... 바로 그 밑창 구제불능이 됀 부츠죠.
수 많은 부츠를 사용해 봤는데 그 유격의 방향은 힐과 토 방향 발의 장축입니다. 엄지 발가락과 새끼 발가락의 횡 방향의 유격은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그럼 이것을 바인딩을 조이거나 바인딩 미세 조정으로 없앳을 있다면 그건 거의 불가능 합니다. 바인딩 하이백이 토 쪽으로 잘 접히는 것이 바인딩 디자인의 대세인 시점에서 그 방향을 저지하는 기능은 바인딩 자체에는 없습니다.
아무리 부츠를 꽉 죄어도 이 방향의 유격이 별로 감소 되지 않는 시점이 반드시 찾아 옵니다. 전 최근까지 왜 이런 첨단 시대에 영구적으로 딱딱한 부츠를 개발 못했을까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요즘은 아마도 경영상의 배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됐습니다. 실지 잘 맞고 계속 딱딱한 부츠가 있다면 저라도 교체할 생각을 전혀 안할 것이기 때문 입니다. 부츠 고르기 어렵고 시간더 많이 소요돼잖아요..
이런 와중에 수년전부터 K2에서 아마도 특허를 낸듯한 BoaConda는 부츠의 수명을 매우 많이 늘려주는 듯 합니다.
이 구조는 겉에선 BOA 다이알 만 보입죠..
이너 부츠 빼는데도 별 지장 없습니다.
BOA 다이얼로 그림의 녹색 패드 부위를 힐 쪽으로 강하게 밀수 있어 부츠가 종측 방향의 누글누글 함이 오는 것을 지연 시키고 그 밀어주는 정도도 즉각 조절이 가능하죠..
또한 라이딩 중간중간 풀어 놓으면 걷기에도 편합니다.
이 보아콘다와 바깥 앞쪽에 끈으로 되어 일반 끈 부츠 처럼 보이는 모델은 BOA가 망가져도 앞 끝만 묵고 어느정도 타는 것이 가능하더군요.. 혹여 백칸트리서 유리한 요소 입니다.
담에는 종측 유격을 감소 시키려 기를 쓰는 시도를 전해 보고져 합니다. 잘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