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쿨의 스노우캠프 guycool's snowcamp
미이라 스노우보드를 배우다.. 본문
영화에 나오는 살아있는 미이라들은 동작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잘 굽어지지 않고 한 덩어리 같은 느낌, 천천히 움직임 같은 것 입니다.
유명했던 알파인 스노우보더 '시기'는 그의 이론 강습에서 '항상 움직임'을 강조합니다. 프리스탈에 비해 더 움직임이 없어 보이는 알파인보드 프로가 얘기하기에는 약간 의외라는 생각이 들지 모르나 그렇지 않습니다. 멀리서 보면 정적인 동작을 유지하고 할강하는 듯 하나 실은 그렇게 보이기 위해 끊임 없이 눈에 안 띄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죠. 우아한 백조의 물속 다리를 연상하세요..^^
스노우보딩시 라이더의 자세 움직임은 4가지 영역이 있습니다.
1) 보드의 양 엣지 ( 토-힐 ) 방향으로의 움직임 : 우리가 주로 신경 쓰는 것이죠.
2) 보드의 노즈- 테일 방향으로의 움직임.:
이것에 익숙해지면 특히 푹신한 파우더 라이딩을 차별화 할수 있습니다.
항상 단단한 설면 뿐인 우리나라에선 생소 할수 있으나
느끼고 조절할 줄 알게 되면 라이딩이 일취 월장 한답니다.
3) 보드 자체에 대한 높고 낮은 자세 움직임 :
보드 위에 최대한 쪼그려 앉았다 섰다하는..
동전 줍기에 유리 할까요?? 주우시는 분들 응답 바랍니다^^
4) 보드를 회전 시키는 움직임. : 앞 발을 축으로 보드를 피봇팅.. 뒷발차기겠죠?
미이라가 좋은 자세로 굳어 보드에 언혀 내려가는 것이 아닙니다.
위 모든 동작이 때론 크게, 때론 물 밑에서 다양하게 수행되면서
우리는 달립니다. ~
shredding shredding shred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