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면서(?) 장비 무게 줄이는 방법..

   그런데 꼭 장비 무게를 줄여야만 할까요? 약간의 무게 감소는 라이딩이나 트릭에 큰 공헌은 않한다고 봅니다. 서구의 어떤 매뉴얼에서도 장비 경량화의 필요성을 뚜렷이 강조한 내용을 접한 적이 없으니까요., 백칸트리 상황에서 장비를 짊어지고 장시간 눈 경사를 걸어 올라가는 상황은 예외 입니다만..

 

   요즘 장비 경량화는 이미 그 한계 점에 육박했을 지도 모릅니다. 이런 시점에서  추가로 약간의 무게 감소 시도는 엄청난 댓가를 요구하기 마련입니다. 엄청 비싸진다는 얘기죠. 최고가 자전거의 경우도 매한가지 입니다. 

 

   오래 등산한 버디와 업힐하다가 "이 장비는 이전 것보다 500그램이나 가벼운 신형이다" 라고 자랑했다가 머쓱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 녀석 왈 " 형! 그런 비싼 것 괜히 사지 말고 뱃살이나 빼셔.. "  할 말을 잃은 나 ㅠㅠ..   적게 먹어 돈 아끼고 전체 무게 줄여 비싼 신형 장비 살 필요성 초토화 시키고...  업체는 신기술이 궁색할 때 무게 경쟁을 벌이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전 이 정도는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