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쿨의 스노우캠프 guycool's snowcamp
고글 관리의 잡다한 No?? how 본문
전 자주 렌즈를 갈아 끼우는 편입니다.
스노우보딩 자세의 첫째 계명이
"가고자 하는 곳을 본다" 니 일단 뭐가 최대한 잘 보여야지요!
1) 자주 가게 되는 야간에는 클리어가 단연 최고이고 ( 클리어 렌즈는 제일 쌉니다 )
2) 아주 맑은 날 오후 2-3시 까지는 다크 그레이..
회색이 색깔 왜곡이 덜해 백칸트리에서 유리하다나요? 리조트는 무관하겠죠?
올인 원이 가능할지 모르는 변색 렌즈 관심 있으나 너무 비싸고..
미러 코팅 렌즈는 개인적으로 멋이라 생각 합니다.. 역시 비싸고요..
편광은 약간 오버 스펙인듯하나 사용해보지 못해서 모르고요.. ㅠㅠ
3) 가장 많이 쓰는 범용 렌즈는 역시 감색 persimon
( 핑크는 아주 흐린 날 좀 유리하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수납시 스페어 렌즈 2개를 긁히지 않게 겹쳐 보관이 가능한 안경 닦이 겸용 주머니 ( 오클리가 거져 줬어욤^^ ) 에 넣고 총 3개를 겹치면 외부 힘에 잘 부러지지 않을듯 합니다. 생각보다 2겹 렌즈도 중앙에 잘 금갑니다. 특히 고글로 정면 충돌 하면요....ㅠㅠ
이렇게 삼겹살을 만든 다음 따로 구입한 두툼한 고글 수납 천 주머니에 넣습니다.
각진 고글 케이스는 너무 뚱뚱해서 짐 많이 가지고 원정갈 때 미워지기 십상이죠.
평시 쓰고 다니다가 잠시 벗을 때도 헬멭 안에 넣으면 스크래치로 부터 확실히 보호 됩니다. 스크래치 방지 신기술은 일부러 개발하지 않는 듯한 고글 생산자들의 눈가리고 아웅~
이때도 헬멭 턱 끈을 고글 스트랩에 통과 시키면 분실의 위험도 거의 없죠.
턱끈에 팔짱 끼듯 팔을 넣으면 무얼 더 들고 다닐 수도 있구요...
원정 시에도 위의 천 고글 주머니를 헬멭에 통째로 넣으면 압박으로 부터 보호되고 스페이스도 많이 확보 됩니다.
험하게 타고 폭설서 즐거운 고생한 날 고글도 잘 건조시켜야 하는 품목 중 하나 입니다. 장갑. 부츠 처럼요... 2겹 렌즈는 김이 잘 안서리는 장점이 있으나 일단 렌즈 안에 물 서리면 꽤 오래 "가고자 하는 곳을 안 보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