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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밥에 그 반찬..
boardoc
2020. 1. 13. 12:02
저는 트릭을 못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천만 다행입니다. 오래 전 한참 혈기 왕성하여 까불 때 파크라도 있었으면 어떻게 됬을까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당시 국내에는 파크는 물론 기물도 제대로 없었죠..
트릭 학파는 기술마다 새로 배워야 할 정도로 어려움과 다양성이 있으나 라이딩 학파에는 별 이렇다할 차별화 레파토리가 없는듯도 합니다. 기문 통과 시간을 겨루는 스키 시합 차용이 있긴 합니다만 너무 스키스럽고 왜 꼭 1초를 쪼개가며 혈투를 벌여야 하는지 저는 당최 모르겠고요.. 개인적인 생각에 단조로와 보이는 라이딩에 첨가할 수 있는 조미료가 '벤딩 턴' ' down unweighting ' 요소를 사이사이 믹스 앤 매취하는 정도가 아닐까 여겨 집니다. 소위 크로스 쑤루 cross through 식 혼합인데요. 보드 엣지에 곱게 실려 다니는 사이드컷 라이더 sidecut rider를 잠시 잠시 벗어나는 겁니다.
곱게 차려 입은 미모의 규수가 조용히 가마를 타고 가다가 갑자지 밖으로 나와 가마를 번쩍 들어 옯기는????
실시로는 이렇게 괴기스런 뚜렷한 모습은 아니어서 아는 분만 알아 보시겠죠.
나머지는 '저 사람은 좀 특이하게 타네. '하고 잠시 갸우뚱 할뿐..